오랜만에 달걸이를 하기위해 동작대교로 갔다.
월몰 30분 전부터 일출이 시작되어서 달이 중간에 사라질까봐 노심초사 했지만 다행히 아파트들이 해를 가려줘서 온전히 달을 볼 수 있었다.
보라빛 여명과 일출에 반사되어가는 건물을 달과 함께 바라볼수 있어서 좋았다.
어제 용광로같은 충주댐의 물안개를 찍기전엔 충주의 철새관찰소를 갔다. 두 스팟은 차로 20분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같이 들리면 좋다.
수량이 별로 없는곳이라 얼어있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물이 안 얼어서 멋진 물안개와 상고대를 봤다.
영하 15도 정도의 혹한에 습도가 90프로 정도일때를 노려보라.
멋진 장면을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