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우리나라와 쿠바가 '밸런타인데이' 선물처럼 깜짝 수교했음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으로, 이 수교는 대중남미 외교의 지평을 넓혔단 평가를 받고 있음
한국과 쿠바의 수교로 인해 북괴의 와교적 입지도 한층 약화됨
1728년에 개교한 쿠바 명문 대학, 아바나대 주변을 조금만 걷다 보면 개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마트가 하나 눈에 들어옴
라면부터 소주, 음료수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먹거리가 진열돼 있는 모습.
선반에 금세 빈 자리가 보일 정도로 현지 주민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음
수교 1주년을 맞은 올해 쿠바에서 발견할 수 있는 큰 변화상은 또 있음
외벽에 태극기가 걸린 건물 안에는 쿠바 주재 한국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음
서울에도 쿠바 대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중
지난해 2월 우리나라의 백아흔세번째(193번째) 수교국이 된 쿠바에는 우리 교민이 서른명 남짓 거주하고 있음
K팝과 K드라마를 다양한 경로로 접해 본 쿠바 주민들도
수교와 대사관 개관을 계기로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함
양국 외교는 이제 첫돌을 맞았지만, 쿠바에서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