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로
오늘은 이새끼에 대해 알아보자
월로는 정식 한국판이 처음 나온 4세대로 입문한 포켓몬 유저들이 많은 DPPT 버전의 과거를 다룬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에 나오는 캐릭터다
지역 이름도 신오 지방이 아니라 히스이 지방이다
월로는 처음에는 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온다
1회차까지는 그저 평범한 조력자1 이었지만
그는 사실 아르세우스에게 복수심을 품고있던 전설의 포켓몬 기라티나와 뒷거래를 통해 음흉한 계략을 꾸미고있었다
주인공이 아르세우스의 힘이 담긴 플레이트들을 전부 모으게되면
부서진 신오신전에서 자신의 계획을 밝히는데
포켓몬 세계의 창조신 아르세우스를 복종시켜 기존 세계를 박살내고 자신만의 완벽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것이 목적이었다
그리고는 주인공과 최후의 포켓몬 배틀을 벌이게된다
월로의 파티
4세대 DPPT 버전을 끝까지 해봤다면 이 파티 구성이 익숙할것이다
바로 신오지방 챔피언인 난천의 파티를 한 마리 빼고 복붙했기때문
이 난천도 포켓몬 시리즈 통틀어서 가장 어려운 트레이너 중 하나라고 꼽힐 정도였으니
월로가 얼마나 어려울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당시 난천이 얼마나 엿같았는지를 알려주는 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월로가 얼마나 빡센 캐릭인지 설명해보자면
레알세는 강공과 속공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위력이 낮아지지만 상대보다 무조건 먼저 때리는 속공과
명중률이 오르고 세게 때리는 강공이 있는데
월로는 이 두개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교체플레이도 자주하기때문에 매우 빡세다
1. 화강돌
화강돌 자체는 최면술로 재운뒤 공격하는 전법을 쓰지만
플레이어가 강철/격투에 약한 타입의 포켓몬을 꺼내면 확정으로 루카리오로 교체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워진다
2. 루카리오
아까 얘기한대로 교체되어 나오면 벌크업 후 인파이트, 불릿펀치 후 인파 등등의 전법을 쓰기 때문에 1차 고비라 할 수 있다
3. 로즈레이드
특공형이기때문에 물공으로 돌파해야한다
위력 120짜리 꽂잎댄스를 난사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얘 하나에 쓸려나갈 수 있다
4. 한카리아스
명중률 100%에 이 게임에서 급소 확률이 올라간 드래곤클로와
원래는 특방만 떨구는 대지의힘이 여기서는 방어/특수방어 둘 다 떨구기 때문에 상대하기 버겁다
5. 토게키스
이 게임에는 대부분의 포켓몬들에게 특성 시스템이 없기때문에
하늘의은총 무한쫄쫄이는 못하지만
명상을 쌓은 후 극딜을 퍼붓기때문에 힘들다
6. 히스이 윈디
자체 화력이 무지막지하기때문에
얘 상대하다가 한 두마리정도는 쓰러지기 쉽다
만약 여기까지 무사히 이 여섯마리를 클리어했다?
축하합니다
기라티나와 인사하세요 ㅋㅋ
레벨 70짜리 기라티나가 사실상 월로전의 최대 난관 포인트다
이 전설의 포켓몬을 간신히 쓰러뜨린다해도
어어어어~ 하면서 쓰러지는 척 하다가
오리진폼으로 변신해서 풀피상태로 한번 더 뜨게된다
사실상 6:8 인 셈
월로는 쉽게 이기려면 엄청난 레벨 노가다와 기력의 덩어리들밖에 답이 없다
커뮤맨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