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소쪽은 이렇게 생김
저멀리 귀여운 증류기들이 보인다.
제조 공정의 대략적인 설명
투어를 신청한다면 직접 영어,일본어로 설명해주시고
나중에 숙성고(폐교와 동굴? 사용중)도 갈수있다
슬쩍 둘러보고 바로 시음 조졌는데 그냥 레스토랑에서 마실걸 그랬음.
레스토랑 메뉴에는 나가하마랑 아마가하 3잔세트 메뉴가 있더라ㅠ
사쿠라 캐스크와 아일라 캐스크
이거 다 꺼져가는 장작앞에서 체리블라썸, 딸기 먹는 느낌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했음
그 다음에 바로 레스토랑 달려가서 맥주시킴
맛보기 잔으로 본위젠, 위헤비, 배럴에이지카카오 스타우트
본위젠이 특히하게 레몬그라스나 민티한 향이 특이하면서 맛있었음.
위헤비는 초콜릿이나 말린 건과일 같은향 나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카카오 스타우트 이거는 무슨 위스키 마냥 초콜릿 몰트향이 팍 치고올라온다. 설명에도 테마가 위스키를 느낄수있는 맥주라는듯
첫 안주는 포테이토 매쉬. 중간중간 고기도 들어있고 맛있었음.
옆에있는 나가하마 에일….겁나 맛있어요. 위에 3개는 안마셔봐도 이건 꼭 마셔봐요
두번째는 피쉬앤칩스
감자랑 생선 재료 자체가 그냥 맛있는걸 쓰는듯….
물론 잘튀기기도 함.
이거 몰트식초 찍어먹으면 진짜 맛도리ㅋㅋ
옆에 소스도 맛있긴한데 필요없을정도
마지막으로는 갤럼이 추천한 베이크 카레 먹었다
치즈랑 꾸덕한 카레와 반숙 계란이 만나서 진하고 부드럽다!
Best 안주. 강추강추
옆에 현지인들 그냥 동네 술집마냥 편하게 왔다갔다하는게
너무 부럽더라ㅋㅋㅋ
나도 내 집앞이었으면 매주오고 친구 부르고했지
이나즈마 크림브릴레 궁금했는데 취해서 더 못마시겠더라
핸드필 하나 담아왔다. 6천엔정도였을거임
아마하간 쉐리인데 몇년 숙성인지 도수 몇도인지 까먹고 안적어옴ㅋㅋㅋㅋㅋ
와중에 핸드필 주머니 좀 귀여운듯
ㅅㅂ 우박이랑 비랑 섞여서 오더라….
젠장 히데요시 물이 이렇게 많은 곳에서 굳이 수둔을!!!
이때 거의 9시였는데 시간애매해서
갑자기 교토일정이 즉석으로 잡힘ㅋㅋㅋ
곳간 열쇠 물고있는 이나리(여우)신님
뭐에요…돌려줘요 술만들어야되요
산 위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전부 1000개가 넘는 토리이로 이어져있다….
기업에서 성공을 기원하며 토리이를 기부하는 문화가있다고함
저녁 늦게 가도 음침한 느낌이 은근 즐길만함
앞에 친구놈인데 그냥 일본인같이 생김ㅋㅋㅋ
음침….한데 이쁘다!
(곳곳에 신당 위에 묘비가 많이 올려져있다)
아무도 안오는 이시간에도 불로 향피우고있더라….
정상가기 전에 교토 야경 꼭보고 가세요
정상에는 나무 가려서 안보인데
슬 보고 오사카로가는 차 끊길 시간되서 하산함
그리고 어째선지 하산하니 바로 보이는 야마자키 편의점.
야마자키에서 시작해서 야마자키로 끝나다니 젠장 감동이다!
여기까지 알중의 간사이 일일투어 였습니다.
지금은 도쿄로 넘어와서, 곧 바 후기나 리쿼샵 근황으로 돌아올게요
커뮤맨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