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여러 종류 찍먹해보고 재미로 한줄평 써봄
흑백은 다양하게 써보지도 못했고 너무 고인물의 영역 같아 보여서 패스
로모 레드스케일, 퍼플 이런 건 사볼 생각도 안 했음 ㅋㅋㅋ
스캐너 따라 색감 달라지겠지만 일단은 사진들 전부 현상소에서 받은 스캔본 그 상태로
참고로 현상소, 카메라, 렌즈 다 통일된 게 아니라는 거도 감안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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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쓰기에 앞서 가격 생각하지 않고 매겨보는 순위
선호 1순위는 엑타, 프리미엄, 벨비아50, 프로비아
선호 2순위는 비전3, E100, X-TRA, 프로이미지, 울맥, 컬플
나머진 다 비등비등하고
피닉스는 그냥 비선호 1순위
골드200 (후지200)
- 입자 꽤나 곱고 특유의 색감이 예쁘지만 몇 번 쓰면 확 질림
컬러플러스200
- 입자 굵어도 개인적으론 골드보다 마음에 듦
- 아마 흔히 말하는 '필름감성'에 가장 맞는 녀석이 아닐까 싶음
울트라맥스400 (후지400)
- 빛 강한 실외에서 쓰면 색감 아주 좋지만 실내에서 색 종종 틀어져서 아쉬움
프로이미지100
- 코닥 저렴이 라인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듦, 100이라 아쉬움
포트라160
- 400이랑 입자감 말고 차이 잘 모르겠지만 왠지 주광에선 얘가 더 나은 느낌?
포트라400
- 측광 실패인지 몰라도 주광에선 그렇게 좋다고 못 느꼈고, 오히려 약간 어두운 실내에셔 색 안 틀어지고 너무 예뻤음
GT800 (일회용 적출)
- 아주 약한 할레이션 재미있음, 당근에 싸게 올라오면 사볼만함
- 골드에서 많이 먹은 익숙한 맛이라 재미없었음
엑타100
- 측광 어려운 거 감안해도 코닥 고급 라인 중 가장 마음에 듦
에어로칼라100
- 빨간맛 강하게 나서 빨간 벽돌 골목 찍기 재미있고 화질도 꽤나 좋음
- 가성비로 쓰기 좋지만 3, 4컷이 타버리는 게 아쉬웠음
비전3 500T
- 2스탑 증감도 잘 먹고 색감, 화질 등 그냥 모자란 게 없음
비전3 250D
- 주광에서 쓰기 아주 좋았음, 포트라 굳이 써야하나 싶을 정도
(중네 C41 현상이라 색 틀어진 사진임)
비전3 50D
- 감도 너무 낮아서 250D 놔두고 굳이 써야 하나 싶은?
E100
- 적당한 채도에 디지털처럼 깔끔함
- 감은 필름 싸게 구할 수 있어서 얘만한 슬라이드 없는듯
NC500
- 채도 낮아서 독특한 사진이 나오지만 싸게 나와야 종종 써볼 거 같음
- 미세먼지 필터 낀 거 같음 ㅋㅋㅋ
NC400
- 그냥 개인적으론 500 쓸 거 같음
슈페리아 프리미엄400
- 아주 약하게 할레이션 있고 화질, 색감 전반적으로 아주 마음에 듬
- 개인적으론 포트라보다 좋은 느낌
X-TRA 400
- 얘도 일본 가서 써봤는데 아주 좋았음
- 프리미엄400이랑 다르다고는 하는데 크게 차이점은 못 느꼈음
후지컬러100
- 좋긴 한데 포트라160이랑 가격 차이 크게 안 나서 차라리 그걸 쓸 거 같음
후지 PRO 160NS (중형)
- 파스텔톤 재미있지만 약간 뿌연 느낌이 막 만족스럽진 않았음
- 한 번 써보고 냉동실행, 별미로 가끔씩 먹을 거 같음
벨비아50
- 그냥 채도뽕 지림
- 감도100만 됐어도 좋았을텐데 싶음...
(유통기한 15년 넘게 지난 필름만 써봐서 정확한 평 X)
프로비아100F
- 적당한 채도에 보존성도 좋아서 아주 좋음
- 썩은 거라 그런지 파스텔톤 약간 나던데 그게 마음에 들었음
피닉스200
- 가끔씩 생각나는 똥맛인데 찍었던 사진들 다시 보면 선뜻 손이 안 나감
로모400 (중형)
- 익숙한 코닥의 맛
- 가성비(였던 것), 3롤 팩 사라져서 더 이상 살 일 없을듯
씨네스틸 800T
- C41 크로스현상인데도 색 크게 안 틀어져 보이는데 중칼에서 만져준 걸 수도? 비전3 기반이라 화질은 아주 좋음
- 할레이션 보려고 샀는데 실외에서 주로 찍어서 그런가 찍기 어렵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