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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만들기 - 푸리나 만년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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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6호용 만년필 만들기 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onbanggu&no=612426


전에 작성한 글에서 덧글에 좋은 제안을 받았습니다.


...근데 덧글이 싹 사라졌네요. 악플이 많았는데


아무튼, 복 6호를 사용하는 하우징을 만들어보라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https://www.fpnibs.com/products/bock-250-steel-nib-unit-1-1-tip?variant=53914969211204



일반적으로는 실물을 실측하여 규격을 재야하는데


마침 저 회사는 제원을 공개해두었더라고요.




이 수치를 토대로 본체를 간단하게 베이스를 만들어두고, 원하는 디자인이 생길 때 마다 수정하는 방향을 하면 되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과정은 간단하게 GIF로 보여드리겠습니다. 20분정도 걸렸네요.





베이스는 일반적인 시가형 하우징을 감안했습니다.









렌더링 하면 요런 모양이 됩니다


뚜껑에 좀더 각을 줘서 완만한 시가형을 만들 수도 있고, 역으로 아래도 통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제 중결링, 캡링, 펜홀더 등등 원하는 부분을 더하는 식으로 디자인 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통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바빠서 4주 정도 걸릴 것 같은데, 만들고 올려보겠습니다.



필기감이 괜찮다면, 레진 버전 몇개 더 만들게 된다면 갤러리에 나눔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만년필 만들기 2 - 캡 디자인과 로고 각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onbanggu&no=612995

 

복6호용 만년필 만들기 1 - 문방구 마이너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onbanggu&no=612426전에 작성한 글에서 덧글에 좋은 제안을 받았습니다....근데 덧글이 싹 사라졌네요. 악

gall.dcinside.com

1편입니다




이제 캡 디자인과 로고 각인을 해야 겠습니다.



간단하게 캡 디자인을 했습니다.





캡 디자인 과정을 다 안찍었는데


일단 참고로 한 건 여러 마이너 만년필의 캡 뚜껑입니다.


차이점을 두자면, 캡에 일체형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로고 디자인은 간단하게 했습니다.



독일의 연금술사 파라켈수스(https://namu.wiki/w/%ED%8C%8C%EB%9D%BC%EC%BC%88%EC%88%98%EC%8A%A4)에서 P, C를 따옵니다.






유료 상업적 사용 가능한 폰트 베이스로, 일러스트로 도안을 만든 후에 포토샵으로 옮겨줍니다.


가공이 쉽게 디자인합니다.




이제 이 만년필의 브랜드는 파라켈수스가 될 에정입니다.




파라켈수스의 만년필 라인업을 만들어야 겠네요.



복 6호를 기반으로 하는 만년필 이름을 뭐로 할지 고민하다가


파라켈수스가 지녔다고 알려진 아조트(AZOTH)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역시 유료 상업적 사용 가능한 폰트 베이스로 디자인해줍니다.




이런 각인은 레이저로 파는게 좋습니다.


샘플이니까 3D도면에 그냥 박아넣겠습니다.





일러스트 작업 베이스고 포토샵으로 정리한 뒤에 벡터로 두 로고 다 꺼냅니다.


SVG ,DXF 계열은 캐드에서 쓸 수 있는 벡터파일입니다.


바로 불러오기 해서 로고를 집어 넣습니다.


간단하게 이렇게 캡 자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샘플이니까 이렇게 했지만, 만년필 양산을 할 때는 가능한 로고 도면은 본체 생산 후에 레이저로 파내는게 깔끔하고 좋습니다.


AR-15 총기 리시버각인처럼 타각을 하거나 하는건 대량 양산 총기의 감성으로 쓸 수 있겠지만 만년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프레스 가공방법은 얇은 비철금속에 어울립니다만 저런건 레이저 딸깍으로 2~5천원이면 깔끔하게 파주는데 굳이 수백 들여서 장비세팅할 이유가 없죠.





다음 중요한 설계는 컨버터/카트리지가 끼워지는 곳 설계입니다.


유니버셜이 7.5~7.76정도의 직경이던데 그정도의 공차에 맞춰서 끼우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지름을 7.7로 해두었는데


사실 국제 표준 규격의 컨버터 지름을 정확하게 몰라서 설계가 멈춘 상태입니다.


샘플을 구매해서 받아봐야겠어요..


한번 샘플 제작에 20~30만원 들어가는 만큼 조심히 공차 수정을 해볼 예정입니다.



만년필 만들기 3 - 닙 각인 디자인












복 6호 판매처에 물어보니 레이저 각인 서비스를 3유로정도에 해준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비매품 샘플이고, 각인을 원하는거 넣으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2 종류 만들어 봅니다.


본사에서는 벡터 파일을 요청합니다. 대부분 여기서 막힐겁니다 ㅎㅎ;


벡터는 비트맵파일기반으로 만들기 까다롭고, 첨부터 벡터 파일기반으로 디자인 해야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적합한 툴입니다.



저는 포토샵으로 초도안 짜고 일러스트레이터로 꾸몄습니다.







각인 도안(PNG로 변환했지만, 벡터로 작업했습니다. )



샘플의 가상 브랜드인 파라켈수스의 로고 PC와 가상 라인업인 AZOTH 각인을 메인으로, 파라켈수스의 발언

"Alle Ding' sind Gift, und nichts ohn' Gift; allein die Dosis macht, daß ein Ding kein Gift ist." "모든 것은 독이며 독이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용량만이 독이 없는 것을 정한다."

을 로고 테두리에 적용합니다.


포토샵으로 할 경우 PATH을 사용하면 작업이 편합니다.


아래는 파라켈수스의 저서 Paragranum 을 써두어서 그럴듯하게 있어보이게 꾸며봅니다.


복 6호 B닙에 할 것이라 B 각인 해줍니다.





복 6호에 올렸을 때 이러한 모양이 됩니다.




하나 더 남네요. 뭘 할까 하다가 평소에 즐겨 하던 게임인 붕괴:스타레일의 반디 캐릭터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디자인 해봅니다 - 비매품이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도안도 좀 살펴봅니다.





반디의 궁 로고를 보고 따라 그려봅니다. 아래 4명의 캐릭터 중 맨 왼쪽의 캐릭터입니다. 로고는 저 원 안의 저겁니다.




원본 데이터가 없어 대충 직접 따라 해봅니다.






샘플 이미지입니다




대충 만들어 봤습니다




EF촉이고, 관련 글자들 좀 넣고..도안 관련 상세내용은 생략합니다







벡터로 모두 처리하고 레이저 각인 최소 두께도 감안해서 적당히 도안 만든 후에

판매처에 도안 전달합니다.



수정 없이 도안 OK 됩니다. 대금결제, 완벽합니다.







기대되네요. 어떻게 이쁘게 나올지.




별 일 없으면 다음에는 조립하기와 표면처리하기 일 것 같습니다. 한 3주정도 뒤에...



그럼 좋은 밤 되세요.





만년필 만들기 4 - 메인 바디, 그립, 캡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onbanggu&no=612995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onbanggu&no=613360

3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onbanggu&no=613591


이번 편은 중간 보고에 가까워서 짧습니다






설계대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다만 각인 부분은 역시 레이저 처리가 나을 것 같긴 하군요.


얇은 0.3mm이하 구멍은 재현이 잘 안 됩니다.


SLM으로 만든

316L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 그립, 캡 입니다.



탭 작업도 다 해서 결합도 잘 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약간의 갭은 추가 가공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폴리싱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인천 세관에 있고 곧 도착하는 복 6호를 결합하면 마무리입니다.



만년필 만들기 5 - 닙 커스텀 수령, 점검







원래 도안에 잘 맞게 각인이 되어서 나오네요.



미세한 부분도 잘 파여 있고..


이제 본체 폴리싱 후 결합하면 완성입니다.


만년필 만들기 6 - 바디 샘플 수령, 보완사항 점검




바디를 수령 했습니다.


아직 탭을 다 내지는 않았어서 일단 바디 점검만.






탭이 좀 말썽이라서 그립 - 뚜껑이나 바디 - 그립 간의 결합을 보완할 물건을 새로 만들던가 해야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일단 닙을 끼워봅시다





닙은 딱 맞는데


바디 길이를 등신같이 수치를 잘못 계산했군요


저게 다 끼운겁니다


카트리지는 사용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일단 유니버셜 컨버터 사용이 목표이기 때문에 수정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립 - 바디 간에 원통형 구조물을 추가 설치해야겠습니다






일단 그건 그렇고 잉크 잘 빨아먹는지 잘 써지는지 테스트 해봅니다




사용한 잉크는 몽블랑 엔쵸 페라리.


복6호 품질이 좋군요




일단 그건 그렇고 수정 설계를 해 봅시다


가운데 4cm정도의 원통 구조물이 필요하게 생겼습니다. 몸통과 최대한 같은 직경에, 여유있는 내경이 필요합니다.







바디쪽 직경은 15.927입니다. 그립도 저쪽과 맞물리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굳이 안 재어도 동일할 겁니다.



탭은 m14 x 0.5피치로 제작했으니 그렇게 빌드해봅니다






설계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형상이기도 하고 포인트도 줄 겸 이 부분은 레진으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럼 다음엔 완성 전 단계에서 뵙겠습니다.







만년필 만들기 7 - 후가공, 완성전 점검






직전의 보완사항 : 배럴길이 문제

해결 : 연장 파츠 설계, 생산








으로 얼추 만들었습니다


잘 써지네요. 복6호 소개해주신 분들 참 멋집니다


닙 각인은 붕괴 스타레일 게임의 반디 캐릭터의 필살기 로고입니다.





시가를 좋아해서 시가를 피우다보니 만년필도 시가형을 따라가게 됩니다


뚜껑은 재설계를 할 것 같긴 합니다 - 기존꺼 마음에 들진 않아서 가공도 쳐야되고..




하는 김에 푸리나 만년필도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로고 도안도 그리고

펜 설계 초도 컨셉아트도 그리고.. 카페에서 시간 죽이면서 해봅니다



노트북을 꺼내서 현장에서 설계






연습삼아 만들었던 AZOTH 만년필의 설계가 있으니 수치 조정해가면서 만들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파란색 : 레진이나 ABS 재질의 몸통

은색 : 스테인리스 스틸 파츠


왕관에는 보석을 박을 예정입니다.


하단에는




요렇게 왕관 로고(이것도 직접 그렸습니다)를 박을 예정입니다






로고를 바탕으로 벡터이미지를 만들어봅니다



복6호 올렸을 때 위치를 잡고 주문제작 들어갑니다





완성 ... 아주 이쁘게나왔습니다



요건 아마 이번달 말에 다 만들것 같네요.







보완사항 : FDM 표면처리 - 가죽 커버 or 세라코트 도색




다음엔 최종 완성본으로 뵙겠습니다.




만년필 만들기 8 - 최종 완성파츠 전 샘플




지난번의 수정 설계를 바탕으로


반디 만년필의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쇳덩어리 SAM 캐릭터 디자인을 참고하여 최대한 은장, 금속을 강하게 유지했습니다




결합시 디자인입니다


뚜껑은 일부러 덜 닫히게 해두었습니다

저 빈 공간에 검정색이나 금색 중결 링을 넣을거에요.





통짜 316L 스테인리스 스틸 답게 아주 묵직하고 마음에 듭니다


뚜껑 내 공간을 늘려 닙과 닿는 부위가 없게 만들면서도 구조를 최소화하여 내구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립은 손가락이 미끄러지거나 그립 길게 하면서 생기는 피로를 방지하기 위해 샌드블라스트 처리만 했습니다




각인 이쁘죠.





구조는 아주 단순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뚜껑

스테인리스 스틸 그립

스테인리스 스틸 몸통바렐

피드

컨버터


이 외 파츠는 중결링 넣을까말까 입니다





사용한 잉크는 몽블랑 엔쵸 페라리.






반디 만년필은 여기서 마무리할 예정이고


푸리나 만년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설계를 바탕으로


2가지 라인이 다시 나뉩니다


1. 알루미늄 바디(뚜껑, 그립, 바렐 모두)

2. 레진 바디 (뚜껑, 그립, 바렐 모두)


알루미늄 바디는 바닥의 하단 금속파츠가 없고 통짜 알루미늄이며 표면처리는 아노다이징으로 합니다

레진 바디는 바닥의 하단 금속파츠를 통해 내구도를 보완합니다



공통적으로 닙은 복6호를 사용하고, 뚜껑의 왕관은 금속으로 만듭니다.


알루미늄 바디는 약 펜 하나에 10만원 정도 생산비가 들어갔고(어느 정도 수량을 만들어서 이정도 단가를 맞추었네요)

레진은 대략 7만원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이후로 약간 디자인을 더 손봤습니다




요렇게 저걸 뭐라하더라 하튼 저 파츠의 길이를 늘렸고요





각인도 요로코롬 들어갑니다




그런데 자꾸 만드는 중간만 올리고 늘어지는거 같아서 이번엔 만들어서 올립니다



예 뚜껑은 일단 만들었습니다 이미





전해 연마를 추가 작업 넣을거고요..



푸리나 만년필은 서코 지인 부스에서 소량 판매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푸리나 만년필 최종 완성본으로 올리겠습니다



겸사겸사 다이어리도 만들고 있어요








원하시는 만년필 있으면 만들어 드릴까요?



만년필 만들기 9 - 푸리나 만년필 완성




7번에서 디자인 했던 녀석과


선반 가공의 용이성 .. 그리고 단가를 적당히 조합해서 만들었습니다




바디는 6061 알루미늄, 경질 아노다이징

캡은 316L 스테인리스 스틸, 전해연마

보석은 모이사나이트입니다





복 6호 스틸닙 F 베이스에요







검정색 부분인 그립의 나사선이 많이 많이 얇아서 가능한 전시용 굿즈 목적으로만 사용하는게 좋은 펜입니다









요렇게 구매자에게 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3월 22~23일 일산 코믹월드에 지인이 부스를 내는데, 거기 만년필을 위탁 판매를 맡겼어요


CC 61~62 부스 입니다.. 혹시나 들릴 일 있으시면 들려보세요
















긴 만년필 제작기가 끝이 났네요



다음엔 뭘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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