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순위 오즈
1 네덜란드 1.25
2 이집트 1.44
3 웨일즈 1.02
4 세네갈 1.40
5 알제리 1.50
종목별 팀순위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17박 18일 JR 패스 여행 - 5일차 ③ (젠코지)

작성자 정보

  • 커뮤맨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빨간 선이 5일차의 이동 경로.




와이드 뷰 시나노라고 불리는 열차가 들어옴.

이럴 때 그린샤를 타 봤어야 했는데, 이때는 보통차 패스라서 아쉽게 됨.




탁 트인 전망은 1호차(그린샤)의 특권.

그래서 10월에는 3주짜리를 그린샤로 통 크게 긁어서 다녀왔음.




나가노역에 도착해서 나가노 전철로 환승함.

나가노역이면 그래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역인데, 나가노 전철은 그런 거 상관없이 모든 역에서 '수동 개찰'을 함.

요새는 자동 개찰기가 도입되어서 표나 IC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서는 일일이 역무원이 개찰기를 들고 티켓에 구멍을 내 줌 ㅋㅋㅋㅋ

시골의 역에서 그러는 건 종종 봤어도 이 정도 규모의 역에서 수동 개찰을 하는 건 처음 봄.




바퀴가 맛이 간 캐리어는 다시 코인 락커에 던져두고 이동.




과거 토큐 전철에서 쓰던 열차를 그대로 가져옴.

이 낡은 걸 여기서 보네 ㅋㅋㅋㅋ






척 봐도 낡았다는 느낌이 팍팍 듦.




아무튼 젠코지시타역에서 내려서 젠코지까지 계속 올라가야 하는데, 오던 길을 되돌아보니 고저차가 제법 느껴짐.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사찰 앞이라 그런지 상점가가 엄청 길게 늘어서 있음.





사실상의 입장권인데, 주요 시설들은 내부까지 둘러보려면 이걸 사 가야 함.




본당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산몬(山門)이라는 곳인데, 저기의 2층도 아까 거기서 표를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음.




여긴 본당.

본당 내부도 티켓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 내부는 촬영 금지임.




쭉 돌아보는 중에 마지막 참배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림.






경장이라고 경전 등의 불교과 관련된 서적을 보관하는 곳인데, 여긴 이미 닫았더라.

젠코지의 운영 시간 자체가 16시 30분이어서 여기도 그때까지만 오면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훨씬 빨리 닫는 모양임.




처음에는 무슨 고기 꼬치인 줄 알았는데, 누레오카키라는 떡으로 만든 음식이더라.

오카키라고 하면 바삭바삭한 과자가 먼저 떠올랐는데, 이렇게 생긴 건 처음 봐서 어그로가 끌려서 사 봄.




쿠루미미소(260엔), 쇼유(240엔)

평소 알던 오카키와는 다르게 떡의 식감이 제법 많이 남아 있었음. 그래서 누레(濡れ/젖은)오카키인 건가.

맛은 한국 사람한테는 호불호가 제법 갈릴 것 같은데, 겉은 약간 딱딱할 정도로 노릇하게 굽고 속은 쫀득한데 겉에 발라진 양념 때문에 바삭하기보다는 뭔가 눅눅하고 딱딱한 중간의 애매한 그런 식감임.

여기에 미소나 간장 등으로 맛을 냈기 때문에 디저트하고도 좀 거리가 있고, 젊은 층의 취향과는 멀다고 느껴짐.




한국에서도 한동안 단종됐다가 최근에 다시 재출시를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꽤 오랜만에 본 음료라서 사 봄.

희석 주스다운 저렴한 그 맛.




점심에도 소바를 먹었지만, 나가노에 왔으니 역시 소바 한 그릇 더 때려야겠다 싶어서 저녁도 소바를 먹으러 옴.






나가노라 하면 역시 말고기와 소바.

둘 다 주문하는 수밖에 없잖아?






딱 좋은 마블링의 바사시(程良い霜降り) - 1,070엔


소고기와는 또 다른 풍미의 말고기 육회.

개인적으로는 마블링이 있는 부위라면 말고기의 육회가 훨씬 나은 것 같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이 맛.






텐자루소바 - 1,740엔


바사시도 바사시지만, 역시 소바 전문점인 만큼 소바도 정말 맛있었음.

텐푸라는 가지, 단호박, 새우, 오징어, 잎새버섯, 팽이버럿, 파프리카였는데, 특히 가지, 단호박, 새우가 굉장히 맛있었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그야말로 잘 만든 텐푸라의 정석. 소바랑 번갈아가며 먹으니 질릴 틈이 없음.


맥주를 주문하지 않은 게 최대의 실수였음.


 

Sobatei Aburaya · 일본 〒380-0825 Nagano, Suehirocho−1355-5 ウェストプラザ長野 一階

★★★★☆ · 소바 전문점

maps.app.goo.gl




이제는 다시 카나자와로 출발할 시간.





호쿠리쿠 신칸센은 자유석에도 각 좌석마다 콘센트가 다 할당되어 있음.




자유석, 지정석은 2+3 배열,

그린샤는 2+2 배열,

그랑 클래스는 2+1 배열로 운영됨.




청춘돼지 TV 애니메이션 13화의 한 장면.




여기 프론트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호텔의 오너이신 모양임.

굉장히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더라. 구글 리뷰에서도 하나같이 칭찬 일색임.




방은 공간에 제법 여유가 있는 편임.




침구류는 오래된 비즈니스 호텔다운 딱 그런 디자인인데 아무렴 어떤가.

침대가 침대 역할만 하면 됐지.






제법 오래된 호텔이긴 했어도 위생 상태는 좋았음.

이때 1박에 42,000원 가량으로 숙박함.


 

호텔 히노데야 · 2 Chome-17-25 Honmachi, Kanazawa, Ishikawa 920-0853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maps.app.goo.gl




카나자와역의 2층에 있던 슈퍼에서 사 온 저녁거리.

초밥은 다 좋았는데, 성게가 영 아니었음. 다른 것들도 상태가 다 저래서 그냥 그중에서 골라온 건데 쓴맛도 나고 냄새도 별로 좋지도 않고 상품성이 전혀 없었던 건데 이런 건 구색 갖추기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됨. 그래도 뭐 반값 할인까지 받고 7천 원 가량에 사 온 거니까 하나 정도는 지뢰였지만서도 혜자였다는 게 결론.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4,994 / 3290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 1
      다아라
      268,292 P
    • 2
      GodGhs
      213,524 P
    • 3
      소이
      199,700 P
    • 4
      간쥐떼
      193,000 P
    • 5
      jordan
      189,000 P
    • 6
      돈뱅석
      186,762 P
    • 7
      Kaeee
      186,500 P
    • 8
      사탕
      169,400 P
    • 9
      김춘배
      149,750 P
    • 10
      jym0405
      146,387 P
    • 1
      이재림
      LV. 44
    • 2
      GodGhs
      LV. 41
    • 3
      돈뱅석
      LV. 41
    • 4
      다아라
      LV. 32
    • 5
      역삼동
      LV. 32
    • 6
      robin
      LV. 32
    • 7
      럭키비키데이
      LV. 32
    • 8
      minmin
      LV. 31
    • 9
      눈보라
      LV. 31
    • 10
      소년소녀백성
      LV. 31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