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증류 너도 할 수 있어! 한술 한술 떠먹이는 자가증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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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증류기 구매
일단 한두번하고 때려칠거 아니면 용량은 최대한 크게!
보통 30리터 증류기라해도 실제 증류가능한 용량은 15l에서 최대 20l여서 그이상 채우면 넘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제 경험상 30리터증류기로 2차증류까지 한싸이클 돌리서 나오는 스피릿은 1리터 살짝넘거나 안되거나 입니다. 오크통 작은거 채울려고 해도 3번은 증류사이클 돌려야해요… 본격적으로 자가증류 시작할 위붕이라면 용량은 최대한 큰사이즈가 좋습니다.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그냥 싸게 먹히는 중국산 스텡 증류기 써도 상관은 없음. 하지만 자가증류까지 도전하는 힙스터 위붕이들이라면 스텡 증류기로는 만족 못할겁니다. 그래서 구리증류기 판매처들을 대략 공유해볼려고합니다.
국내 사이트를 이용한다. 새박,와인킷코리아등등
국내업체가 손 편하고 쉽고 개인적으로 직구보단 국내업체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직구도 배대지끼고 배송비,관부가세등등 기타 비용 생각하면 비슷비슷해집니다. (특히 용량이 커질수록 부피때문에 배송비 장난아님)..
해외 직구를 이용한다.
이베이등 사이트를 이용.
제가 이용한 방법인데 이베이에 copper pot still 또는 alambic,alambicco 검색하면 이것저것 뜹니다.
판매자 후기 잘보고 맘에 드는 업체 골라 사면 되는데 보통 해외배송 안해주니 배대지는 껴서 해야합니다.
여간 불편하고 기타 비용 끼면 싸게 사는건 아니지만..
이런 소줏고리형태의 증류기부터
목이 긴 형태 등등
기합찬 형태의 다양한 증류기들을 찾을수있습니다.
2.브루잉 장비 및 몰트,효모구매
어느정도 맥주랑 당화,발효 과정에 있어서 결이 비슷하기도하고 홈브루잉용품사이트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당화 및 발효 필수장비 리스트
당화조입니다. 비싸다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냄비나 식깡보다 훨씬 편합니다. 냄비 쓰셔도 되긴 하는데 한계가 있기도하고 몰트찌꺼기랑 맥아즙 분리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당화조는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발효조입니다. 당연히 발효를 위해선 필요합니다. 꼭 이거 아니여도 에어락을 꽂을수있는 용기면 상관 없습니다.
칠러 입니다. 뜨거운 워트를 빠르게 식혀줍니다. 굳이 필요없긴한데 차가운물 담그면 한시간 걸리는거 10분이면 끝납니다.
비중계입니다. 맥주용 비중계와 알코올측정용 (1~50%,50~100%)비중계 따로 있으니 총 3개가 필요합니다. 잘깨지니 광학식사셔도 됨.
발효조 소독 장비인 켐산 및 스타산 입니다. 솔직히 맥주가 아니라 증류때릴 워시 만드는거라 없어도 그만이긴한데 위생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면 구매하세요.
몰트밀입니다. 몰트를 파쇄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증류량을 많이 늘리는게 아닌 이상 홈브루잉사이트에 파쇄서비스가 있으니 구매안하셔도 됩니다.
몰트 및 효모 구매방법
저는 홈브루잉용품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구매하고 있습니다.
위스키용 몰트는 보통 골든프로미스품종이 쓰이긴하지만 다른 품종을 쓰셔도 괜찮습니다. 몰팅차이인지 품종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뽑아낸 워트의 맛은 각기 다 달라요. 집에 몰트밀이 없으면 파쇄신청 하시길 바랍니다.
효모입니다. 위스키용효모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고 와인이나 맥주용 효모를 쓰셔도 상관 없습니다. 맥주용효모는 라거용말고 에일효모를 구입하세요. 저는 발효도(감쇄도)가 높은 효모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효모의 차이도 생각보다 있는 편이라 다양하게 써보시고 취향에 밎는 효모 고르시면 될듯하네요.
3.오크통 구매
기본적으론 이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제가 써본 오크통들 그리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오크통에 대한 후기와 해외 직구 정보도 드릴까해요.
첫타자는 영동오크 입니다. 국산참나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긴 하지만 퀄리티는 좋은편이고 나쁘지 않아요. 구매 하실때 토스팅 정도를 정하실수 있는데 취향껏 주문 하시면 됩니다.
중국산은 국내에 장식이 아닌 숙성용오크통을 판매하는 두곳이 있는데
쿠팡에서 판매하는 프렌치오크통과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칸화이트 오크통이 있습니다.
위오크는 구매를 안해서 제로썸만 후기를 남기자면
유럽에서 제조한 오크통보다 퀄자체는 좋습니다.
내부가 보여서 쉽게 증발량 확인도 가능하기도하고 내부도 챠링되어있어서 굳이 직접 분해해가며 챠링할필요도 없음. 물론 저도 이게 중국산참나무 아닐까 의심 되긴 한데 편견만 없으면 사용하기엔 제일 편하긴 합니다ㅋㅋㅋ
중국산 쓰기 싫은 위붕이라면 결국 영동오크 아니면 직구인데 이베이에서 구매해도 상관은 없지만 얘들도 물건 때와서 파는 경우가 많아서 프렌치오크라 팔고 있어도 제조국이 중국인 경우도 있고 잘보고 사셔야 함.
중국산이 아니더라도 퀄리티 낮은 술싸개오크통 걸릴수도 있음..
몇가지 중국산 아닌 판매처들 알려드리자면
헝가리안 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외배송 가능해서 배대지 안껴도 되는데 usps이긴 합니다ㅋㅋㅋㅋ
제품 자체는 스타브 자체는 얇아도 퀄리티는 좋은편이고 준수하지만 와인숙성용도라..
엄청 마일드 토스팅입니다. 구매하신다면 직접 차링은 해주셔야 할듯합니다.
프렌치 오크 쿠퍼리지입니다. 주문하신다면 배대지 껴서 가져와야할듯합니다. 주문하실때 내부 왁싱처리 안한 옵션 고르셔야합니다. 아직 구매하진 않았는데 아마 여기서도 사볼거같음..ㅋㅋㅋ
다양한 캐스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리터 까진 감당 가능하시다면 여기서 버번캐스크라던가 다양한 시즈닝 캐스크들을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4.양조 증류 관련
제 글을 참고하셔도 좋지만 제가 참고한 여러가지 글들도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이건 그냥 참고 정도만 하셔요. 메탄올 위험성 때문에 겁먹고 자가증류 입문하기 어려워 하실 필요까진 없어요. 굳이 맛안좋은 극초류를 마실필요는 없지만 조금 마신다쳐도 곡물증류주 수준에선 크게 사고날일은 없습니다.
맥주관련글은 링크 들어가서 1부링크부터 순서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맥주홈브루잉관련정보가 생각보다 엄청 많이 도움됨
읽어두면 좋습니다.
5.오크통 숙성 관련
캐스크 관련 내용이라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6.마지막 구리증류기 관리
너무 까다롭게 관리할필요도 없고 적당히 관리해도 괜찮습니다. 처음오면 당연히 식용유로 연마제 닦아주시구요. 한번 쓰시고나면 아무리 닦아도 꼬질꼬질하기도하고 구리튜브내부는 세척도 어렵다고 생각하실수있지만
구연산 물에 희석시켜서 증류기 담궈두면
생각보다 잘 세척 됩니다. 근데 물기마르면 또 꼬질꼬질한 색으로 변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물기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시고 습하지만 않게 보관하시면 됩니다.이정도만해도 사용하시면서 크게 문제 생길일은 없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자가증류 츄라이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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