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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이벤트]우여곡절 팔현캠프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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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이후 3개월만에 다녀온 캠핑


차일피일 미루다가 2월에도 못가서


최대한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곳을 선정하다가


한시간 거리 내에 신기한 캠핑장이 있길래 도전해봄


남양주시에 위치한 팔현캠프장이라는 곳


---


캠핑장 소개글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소개글로 따로 작성함


링크 : 남양주 팔현 캠핑장 소개글


---


10시쯤 집에서 출발


짐을 옮기던 중 쨍그랑 소리와 함께 UNO 랜턴의 유리가 박살이 났다


처음에 양초만 떨어지길래 뭔가 해서 줍는중에 가방에서 유리도 탈출함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여튼 출발함




---


캠장에서 가까운 이마트 진접점 방문


간단한 먹거리들이랑 이것저것 구경하고


계산해서 나오는데 장바구니에서 누텔라 잼이 탈출해서 박살




진짜 뭐지??? 캠핑 가지 말라고 온세상이 얶까하는것인가?




갤에 글쓰고 스탈린식 투표를 통해 캠핑 속행 결정


---



도착하니 13시쯤. 평일이라 그런지 한팀밖에 없었음


맨날 자갈이나 데크깔린 캠핑장 보다가 프리사이트 캠장 와보니 어디에 자리깔지 고민되더라


어디에 피칭할까 쭉 올라가보다가



뭐지 시발,, 묘지캠은 좀 아닌것같아 허겁지겁 내려옴




대충 평평해보이는 곳에 일단 누워보고 잘만한지 체크






누워보니 나무가 진짜큼


적당히 잘만한것 같아 여기에 피칭하기로 결정




(대충 오늘의 냐라는 글)




밥먹고 텐트치고 의자 야침 피니까 눈이 내리더라


3월인데 이정도의 눈을??





추워지기 시작해서 불 빨리 피우기로 결정


팔현캠프장은 화로대 사용 가능


매점에서 12,000원 주고 사온 장작 한뭉태기 투입




페더스틱도 깎고


솔방울도 투입해보고 별짓을 다했으나 조금 타다가 실패


수분이 너무 많아 불이 자꾸 꺼지더라


십게이같이 매점에서 착화제 사와서 불 피웠음



불 피워놓고 허리좀 피려고 밖에 나오니까 불이 또 약해지길래


화목 난로 연통이 길어야하나 아니면 장작 문제일까 고민하다가


옆에 보니까




실례지만 불타고 계십니다





올바른 설치 예시


화목난로를 너무 얕잡아보고 병신같이 세팅한 죄를 달게 받아라


내열 울로 감싸고 2중으로 덧대야 버틸수 있는 구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리니까 안보이죠?




덕분에 안죽었잖아 한잔해


울면서 화목난로 질질 끌고 밖으로 나와서 저녁 먹기로 결정






저녁은 이벤트 참여를 위한 스프파스타와 빵


집에서 반죽해온 빵도우, 투숀카 통조림을 넣은 근본 유루캠 스프파스타로 결정


https://youtu.be/hi4Df_gJgkw?si=RKOeF

 

10 Ways to Cook Bread Over Campfire Super Easy Bread Recipe! (Ultimate Camping/Survival Superfood)

Bread is one of the oldest and most delicious survival foods. Learn how to bake fresh delicious bread over a campfire whether you are glamping, thru hiking o...

youtu.be


최근 이아저씨꺼 영상 보는중인데, 재밌어보여서 도전해봄




약불에 던져놓고 뚜껑 덮은뒤 약 20분, 상태를 보고 더 익혀준다





오늘의 메인메뉴 투숀카(tushonka, тушёнка) 통조림


최근 동대문에 있는 임페리아 푸드라는 동구권 식료품점을 갔다왔는데


궁금해서 하나 사와봄


같이 사온 청어 통조림(Sprats)는 나름 먹을만했는데


얘는 하나에 만원이길래 뭐가 이리 비싼가 싶어서 기대 중



뚜껑을 열자마자 기대감 박살


추워서 그런지 지방이 굳어 흉측한 비쥬얼



한입 떠먹어보니 역시나 비리다





근본 시마린 세팅 출동




콜맨 팩어웨이 + 소토 윈드마스터


이소가스까지 딱 들어가는 패킹 사이즈라 솔캠할때 자주 들고다님




끓여먹으면 나을것 같아 코펠에 옮겨 담아서 끓이는데


익숙한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갈비탕..??





양 뿔리기 용으로 집에서 손질해온 감자, 양파, 당근, 펜네 파스타 면을 넣어주니 진짜 갈비탕에 밥말아 먹는 느낌


먹을만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기 위해서



스프가루를 넣어서 동유럽에서 서유럽쪽으로 강제로 끌고옴


넣고 감자랑 펜네 면이 익을떄까지 푹 끓여준다




한입 먹어봤는데도 맛이 따로놀아 치킨스톡과 후추를 팍팍 때려넣음


이제 좀 먹을만하다



소토 윈드마스터 특징) 존나 높아서 조심안하면 엎어짐


알고싶지 않았음






요리하는동안 옆에서 약불로 익힌 빵



그래도 어느정도 익었길래 한입 먹어봄


오??



안보는 사이에 불이 죽어서 익다 말았음


바로 봉인


울면서 스프 파스타 먹고 남은 국물에 꾸역꾸역 찍어먹었다



다 치우고 나니까


벌써 해가 다 졌음




하루동안 너무 해먹은게 많아서 9시에 빠르게 취침하기로 결정




숲속 캠장인데다가 가로등 조차 없어서 불끄니까 정말 어둡더라


2시쯤 깨서 라면 끼리먹고 다시 잠


---





아침 9시 해가 어느정도 떠서 짐 정리후 퇴실


밤에 영하까지 떨어져서 좀 춥긴했는데 핫팩으로 버틸만했음


퇴실 시간은 12시까지인데 10시쯤 되니 입실하는 팀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퇴실 다 하고 입실을 받는건 아닌 모양




집 근처 한시간 거리라 자주 가는 캠핑장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이날 너무 일진이 사나워서 이때 일어났던 일들이 계속 생각날 것 같아서 무서움


그래도 나중에 리벤지하러 재도전해 볼 예정


---


캠핑하면서 유루캠 2기 다시 정주행했는데


2기 1화에 시마린이 첫 캠핑때 엄청 헤메는거 보면서 울면서 공감함




캠핑 다닌지 2년정도 되어 가는데 이정도로 찢긴 경험은 처음


절대 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한다는걸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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