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정 함)
미놀타랑 롤라이 35 두 개 들고 갔는데
몇 가지 결심을 하게됐으요
장기 여행갈거면 카메라는 가벼운걸 챙길 것
이왕이면 하나는 디지털로 챙길 것
플래시와 삼각대는 꼭 챙길 것
롤라이는 그런 의미에서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서
마지막까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찍기 편했구
(목측이라 초점 날려먹은게 많은게 아쉽긴 함)
미놀타는 나중엔 결국 고장나서 수리 맡겨야하는 상태에 이르게 됨
글고 사실 디지털을 하나 챙겨야겠다 생각한건
여행 도중 필름값때문에 식비를 아끼는 수준이 돼서…
유럽 필름이 꽤나 비싸더라
플래시와 삼각대는 사실 존나 중요한게 당연한건데
무게때문에 안챙겼다가 진짜 뼈아프게 후회많이 했고…
작은 삼각대라도 챙길걸 그랬음
암튼 오랜만에 필름 찍으니까 재밌더라
누추한 사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