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G는 작년 6월까지 인테르나시오날 등 브라질 4개 클럽에 관심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성구단을 사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리버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풋볼CEO 에드워즈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절반을 넘는 팀이 제휴를 맺은 클럽이 있는 지금 상황에서 위성구단을 운영하지 않는것은 유행에 뒤쳐지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클럽을 노리냐?
첫번째로 자국 1부리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저렴한 클럽입니다. 이는 다른 프리어리그 클럽들의 경향을 따르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유럽 클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생겨난 복잡한 규칙들으로 인해 유럽의 해외선수들을 직접 영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유럽 클럽을 소유하면 이런 규칙들을 피해 영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잉글랜드 클럽 유스팀에 합류할 수 없는 18세 이하 선수들의 임시 거처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성구단으로 얻을 수 있는 장단점은 무엇일까?
먼저 위성구단의 장점은 유망주를 키우기 수월해집니다 그 이유는
1. 위성구단은 상위구단과 똑같은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2. 유망주들의 성장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3. 임대에 비해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선수들의 불만도 적어집니다.
4. 스카우팅 분석 데이터를 서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예시) 라이프치히-잘츠부르크
이러한 이점 덕분에 리버풀을 강화시키려는 FSG의 야망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위성구단의 첫번째 단점은 위성구단의 팬들과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렌신의 팀 리옹에서 텍스터의 *이글 풋볼 그룹에 반대하는 시위, 로리앙에서 본머스 소유주 빈 폴리를 반대하는 시위 등이 있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리옹,보타포구 등 전세계에 구단을 보유중인 그룹
두번째로 두 클럽이 동시에 유럽대항전에 출전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에파는 원칙적으로 파트너클럽간의 경기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구단주가 위성구단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입증해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첼시 맨시티처럼 위성구단을 운영하려 하겠지만, 맨시티만큼 많은 클럽을 구매하여 위성구단을 운영하려고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고 할 수도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에드워즈가 위성구단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돌아온만큼, 기대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혐지놈들은 이런 방법이 법의 허점을 이용하는 꼼수같은거라고 생각하는지 부정적인 여론이 6:4, 7:3 정도로 더 우세하네요.
댓글중에 이런건 식민지를 정당화하는 짓이라고 FSG 까던데 영국인이 이런말해도 되는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