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쾌락과 고통의 비대칭성인데
쾌락과 고통이 둘 다 있는 인생보다
쾌락도 없고 고통도 없는 인생이 더 낫단 뜻임
쾌락과 고통이 있는 마약중독자의 인생이냐
지루하고 따분하지만 병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삶이냐
고통의 부재가 쾌락의 부재보다 더 낫다는 가설인데
생각 외로 굉장히 오래된 철학임
근데 여기서 핵심은 아무리 건강한 인생을 살아도
죽음의 고통을 절대 피할 수 없다는 비대칭성이 발견됨
"태어나서 온갖 쾌락을 얻은 인생이라고 쳐도 결국 마지막엔 죽음의 고통을 피할 수 없다"
"그건 병에 걸리던, 스스로 목숨을 끊던, 노화에 의해서든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면 쾌락도 없겠지만 고통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