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제이론 글 쓴다. 이번 내용은 좀 어려울수도 있음. 여러가지 경제용어들이 나오는데 설명 해주면서 글 쓰니깐 그래도 한 번만 집중해서 읽어보셈.
요즘 BOJ(일본은행 Bank of Japan 약자)가 금리를 올린다는 뉴스가 뜨더라
NHK, 일은 18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닛케이, 일은(日本銀行 약자로 日銀) 18-19일에 마이너스 금리 끝
일본이 경제대국인 만큼 금리인상을 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에 대한 글을 써볼려고 함.
님들도 알다시피 BOJ는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 중임.
이 이유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失われた30年) 때문인데, 일본은 이 잃어버린 30년을 1989년 이후 35년만에 잃어버린 30년을 청산함.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평균임금 5.28% 상승 33년만에 최고수준”
“도요타 시가총액 삼성전자를 제치고 아시아 2위” (1위는 대만의 TSMC)
“일본 재무장 스즈키: 더 이상 일본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다. ”
이러한 뉴스를 보면 일본이 얼마나 경제가 좋은지 알수있음..
일본의 높아지는 인플레이션은 일본인들의 식탁에도 부담이 되는 중임.
(글 참조)
일본이 금리를 올릴 것인가 올리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패스하겠음. 그걸 쓸려고 했던건 아니니..
위에서 말했던거처럼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인데 이자가 거의 없듯이 돈을 빌리면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겠지?
일본(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걸 경제용어로
Yen Carry Trade(앤 케리 트레이드) 라고 함
즉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돈을 싸게 빌려 투자하는거임.
앤 케리 트레이드로 투자하는 일본인들을 부르는 용어는 와타나베 부인이라고 함.
이 와타나베 부인이 앤 케리 트레이드를 해서 투자한 돈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3조 달라(한화 약 4000조)가 넘는 금액임. 일본이 금리인상을 한다면 이 중 70%가 청산된다고 생각되면 세계에 한 번에 2800조라는 돈이 빠져나간다는거임.
2800조라는 돈이 얼마나 큰 금액이냐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자산이 1조 달라(한화 1300조)이고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운용하는 자산이 7조달라임. (앤 케리 트레이드 43%)
이 엄청난 금액이 빠져나간다면 현재 상승랠리가 계속 되는 S&P500, 나스닥은 급락 될 가능성이 높음.
또한 일본의 엔이 현재는 엔저(円安)로 일본 회사들의 유보이익과 EPS상승 및 매출 상승이 되지만
금리인상을 한다면 엔의 가치가 높아지며 엔고(円高)가 됨. 그럼 일본의 물건이 가격경쟁력을 잃고 닛케이 또한 급락을 피하긴 힘듦.
그리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수도 있음.
미국은 현재 인플레이션이랑 아직 싸움 중인데 엔저덕분에 물건 값이 내려가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데 도움이 됐음. (그래서 엔저를 불문율로 허락한 느낌)
그리고.. 일본이 미국국채 매수를 그만 할 수도 있음.
위에서 말했던거처럼 엔화를 싸게 빌려와 더 높은 금리(채권)을 사서 차익을 남기는 방식이였는데 이걸 그만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임.
그렇게 된다면,
현재 미국의 매우 높은 미국채권금리는 더 오를수있다는 이야기임.
결론적으로 일본이 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일본발 경제위기가 시작 될 수도 있음.
전 세계에 뿌려놓은 자금(앤 케리 트레이드)들을 하나 하나 일본 자국으로 돌려 투자금을 뺀다면 전 세계 증시는 급락과 리세션을 겪을수도 있음.
내용이 좀 부족한거 같네. 그래도 읽어봐줘서 고맙고 잘 읽었다면 개추부탁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