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4일,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의 주택가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귀에 화살이 박힌 40대 여성이 밖으로 나와 화살에 맞았다며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자의 집안에서 머리에 화살이 박힌 시신 3구를 발견함.
시신은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었고 이들 중 남성은 의식이 있었지만 얼마 못 가 출형성 쇼크로 사망하였음.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해당 집안의 장남인 노즈 히데아키(23)를 수배하였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히데아키는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 되었음.
히데아키는 체포 직후 범행도구인 석궁과 화살이 자신의 것임을 인정하였고 처음부터 가족들을 모두 죽일 생각이었다고 하였음. 히데아키의 말처럼 피해자들은 모두 히데아키의 가족들이었고 히데아키의 할머니(75), 어머니(47), 남동생(22)이었음.
그리고 처음에 나왔던 귀에 화살이 박힌 사람은 히데아키의 큰어머니였는데, 따로 살고있는 관계로 집으로 불러내어 죽이려고 진술함. 심지어 히데아키는 화살을 쉽게 빼낼 수 없도록 미늘(낚시바늘같은 것)이 달린 화살을 범행에 사용하기도 하였음.
범인이었던 히데아키는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유별난 아이’로 통했음. 평소에는 조용하다가도 욱하는 성격이었다고하며 학교에서도 존재감은 없었고 학교에 무단으로 결석한 날도 많았으며 어머니와 남동생과의 사이도 그다지 좋지않았다고함.
경찰조사에서도 평소 가족들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하였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던 동급생 말로는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했으모 생활고에 시달렸다함. 결국 2022년 11월에 재판이 열렸지만 히데아키의 건강문제로 인해 재판이 연기됨.
일본에서는 사형에 있어서 나가야마 기준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해당 사건의 범인인 히데아키는 이런 나가야마 기준에 2가지 조건(2~3명 피살, 극악무도한 경우)이 해당하여 재판을 하나마나 사형이 100% 확정적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