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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도쿄 여행기 6편 - 시부야스카이 찍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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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5일 내내 아침 6시 기상을 반복했는데
나는 좀 무리해도 괜찮지만 일행이 좀 피곤해하는게 보여서
마지막날은 큰 일정도 없고 해서 체크아웃까지 푹 자기로 했음


글고 일행 자는 사이
나는 귀국 전 쇼핑으로 모코탄멘 좀 사옴

저걸 혼자 다먹을 정도는 아니고…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나눠주고 나도 좀 쟁여놓고 먹음

30개 좀 안되게 사서 6마넌정도






체크아웃하고 우에노에서 미리 스카이라이너 오후 4시꺼
끊어놓고 짐 코인락커에 넣어두고 시부야스카이 옴

호텔에 체크아웃하고 잠시 짐 맡기는게 계획이었는데
막상 호텔이 우에노 역이랑 거리도 좀 있는 편인데다가
무인 타블렛 체크인/체크아웃이라 직원이 없음 시발


사진은 시부야스카이 11:20 표 사뒀는데
10시 50분에 갔더니 시간맞춰오세용~ㅋ 해서
끵.. 하고 11층 스벅에 요기하러 다녀온거

저 빵 이름 기억 안나고 제일 심플하게 들어간거 고른건데
심플이즈베스트라고 햄이랑 소스만 든게 드럽게맛있더라 캬






그리고 뭐 실베 갔던 사진들이랑 똑같이 시부야스카이 잘 보고옴
첫날 바와서 망친거 한 다 풀고 가는 듯 후지산도 졸라 잘보이고…


스태프가 찍어주는 포토존은

1. 사진 구매 여부는 나중에 결정 가능함
2. 실물, 이메일 중 고르거나 둘 다 받기 가능 (둘 다는 1,800엔)
3. 생각보다 스태프 사진 별로 퀄 안좋았음
4. 스태프가 찍을때 일행들이 폰카로 찍어도 됨

같은 정보를 이번에 얻었다
퇴장할때 사진 카운터 있는데 내거 좀 구리게 나와서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막 돈내고 살 퀄은 아닌거같아






시부야스카이 내려와서 하라주쿠로 감




한글 진짜 많이 보인다






여기 갤에서도 얘기 종종 나오는
씹덕샵인 줄 알고 내려가면 미용실인 거기

근데 여기 씹덕헤어전문 미용실임 ㅋㅋㅋ
코토리베이지 같은 애니캐릭 헤어 스타일링 염색도 잘해준다 하데




라떼아트 해주는 카페 먼저 갔었는데 사람 많아서
1시간 뒤에 오라고 하더라 뭐할까 고민하다 밥먹어야겠어서
바로 옆 골목으로 나가서 레드락 스테이크동 먹음

웨이팅 20분정도 하고 바로 착석함 금방금방 빠지더라
찾아가서 먹을정돈 아닌데 주말 하라주쿠에서 굳이 밥먹는다면
모토무라보다 웨이팅 훨씬 적어서 여기가 나은거같음





먹고 reissue 입갤



이런 간단한 (피카츄나 치이카와같은거) 애들은 3D 된다더라
우린 죄다 씹덕캐라 걍 2D로함




아내1호, 아내2호


위엔 친구아내임 

갤에서 한잔 1,500엔 비싸단 반응도 많았던거같은데
좋아하는 캐릭터 씹덕라떼아트 받는다고 생각하면
일종의 커미션비용으로 생각하면 될거같아 그런 곳이니까






커피 흡입하고 바로 아키하바라로 감
귀국까지 쇼핑좀 쌔리다가 우에노서 라이너 탈 계획







마침 일욜이라 보행자천국 (일욜에 차량 통제하는거)







이 피규어 사려고 이곳저곳 전화도해보고 했는데
파는 곳이 잘 없더라 얘네 나름 인기캐였던거같은데….


그러다가 라지칸 4층에 케이북스에 진짜 피규어가
딱 하나 매대에 올라와있는거임
그리고 브라질 여행객이 그거 들고 샬라샬라 영어로
사네마네(축구선수듀오아님) 하는거같더라고
뭐사노 우리 브국게이 ㅋㅋ 하고 들여다보니까 저거임씨발
헐 시발 저거 내껀데 하고 맘 다급해졌는데
갑자기 브국형님이 고개 절레절레 제스쳐 취하더니
그대로 내려놓고 가는거 ㅋㅋ 흥정 실패했나봄

바로 인터셉트 조져서 사옴 

저거 사고 한시간정도 아키바 돌아댕기다 시간돼서 귀국했어








뭔가 여행은 이렇게 실물 상품을 몇개 집어와야
그 추억이 오래 남는 거 같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ㅇㅇ

피규어 볼때마다 아 여행 재밌었지 십년 존나이쁘네 하고




역시 남자의 로망은 금방 서양혼혈녀 ㅋㅋㅋ






원래 피규어 사진만 보고 퀄 지리네 하고 사러다닌건데
(이 장르도 좋아하긴 하지만 이 캐릭터를 빠는건 아니었음)
진짜 이 캐릭터도 최애에 넣고싶어질 만큼 퀄이 좋더라고

정작 껨에선 하나도 안쓰는 캐릭인데 



한남샷 ㅁㅌㅊ






이번 여행은 그리 많이 걷진 않은 거 같아
일행이 걷는거 어느정도 잘 따라오긴 했는데
너무 많이 걷는건 싫다해서 조절해가며 다님

그나마 가마쿠라~에노시마~요코하마 때 34000보 걸었다
여행 아니어도 평소 걷는 게 2만보 정도?

아마 혼여였으면 4~5만보씩 걷고 귀국해서 늘어퍼졌을듯



진짜 도쿄 4년만에 가니까 + 돈 왕창써대니까 재밌었는데
당장 6월 교토~나고야~다카야마 갈땐 예산도 절약형이고
기간도 2박 3일따리라 벌써 걱정이네 5박도 5초같았는데

여행기 장황하게 써댔는데 읽어줘서 감사함
여행 전에 항상 갤에서 많은 정보와 꿀팁을 얻어갔다
다른 사람들도 날 통해서 많이 알아가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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