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출입 팔찌 받기 위해 줄 서야 하는 곳에 가려는 사람들 줄
경기장 입장 팔찌 받기 위해 대기하는 줄(여기서 대충 15분 걸림)
경기장 입장 줄
한 시간 전에 고척돔 와서 괜찮겠지 했는데
줄 진짜 대박이야!!!!!
다른날에 서울시리즈 보러 오는 갤러들은
최소 2시간~1.5시간 전에 고척돔 오는 거 추천!
먹거리도 진짜 불티나게 팔려서 경기 시작 전부터 매진된 곳 많으니까
간단한 간식도 들고오는 거 추천!
팝업스토어 여기 경기장 한 번 들어가면 그 뒤로는 못 가!!!
머 사고 싶은 갤럼들은 팝업스토어 대기줄 너무 길다고 ‘나중에 와야지~’하지 말고 바로 고고 휘리고
나는 경기 끝나고 사려다가 팝럽스토어 안 들여보내준대서 못 샀어!
혼잡한 것과는 별개로 경기장 오는 길 되게 이쁘게 꾸며놔서 메뽕 차는 것도 있었고
겨우내 잔디만 바꼈을 뿐인데 엄청 다른 야구장 된 느낌이더라!!!
잔디 바뀐 덕에 오늘 내야 실책도 거의 없었던 건가?!
외국인 관객 많다고 전광판 온통 영어 뿐이어서
평소의 임지열이 Im 지열 돼있고 그런 것도 신기했고
국저스샌디전도 아닌데 7회초에 메이저 경기처럼
Take me out to the ball game 부르게 시키는 것도 신기했음!(당연히 아무도 안 불렀지만
하지만 제일 신기했던 것은
후라도 1회초부터 프리먼한테 홈런 얻어맞고 멘탈 나갔는데도 오타니는 꼬박꼬박 삼진 잡고
주승우 <<< 작년까지만 해도 주자 없을 때 지가 만루 만든 다음에 강판당하던 투수가 오늘은 만루서 올라오더니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하고
전준표 <<< 이 팀 에이스 후라도란테 홈런 치고 날아다닌 프리망한테 삼진 잡아내고
김동헌 고영우 송성문 셋이서 다저스 마무리 강판시킨 거 실화냐...???
올해는 순위에 큰 미련 안 갖고 경기 보려고 했는데 이러다 우승하는 거 아님?!???
비록 스코어는 10점 넘게 차이났지만 내 맘 속 스코어는 5대 4로 진 것 같고 아무튼 가슴이 웅장해진다...!!
티켓값이 전혀 안 아까운 경기였음!
갤러들도 그랬길 바라고 찾아보니깐 시범경기 꼴찌팀이 우승한 케이스도 여러 번 되던데 올해 야구 재밌게 보자 갤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