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역에 입갤하자마자 어마무시한 인파를 목격하고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래도 일단 사람들 따라서 이동하는데 저 멀리 보이는 다리에서 엄청난 줄을 보고 다사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놀랍게도 이게 가장 빠른 줄이랍니다.
원래는 3시 30분부터 체크인이었으나 앞서 진행된 경기가 좀 늦게 끝나 4시부터 체크인이 진행된다고 스태프가 고지했습니다. 근데 정작 3시 45분부터 하더군요.
가장 빠른 줄에서 대기한 덕인지 3시 53분에 고척돔에 입갤하였읍니다.
왼쪽에 보이는 파란 무언가는 포토존인 듯합니다.
이 사진 기준으로 직진하면 무료로 인생네컷 찍어주는 부스와 서울시리즈 책자 판매 부스가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팝업스토어가 나옵니다.
위의 판매목록에 있는 상품들과 더불어 거지 해적 병프 팩니폼에 왁저미 상품도 판매했습니다. 역시 No타니 Show헤이 관련 상품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국저미 모자도 엄청 빨리 Sold Out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적노 유니폼이 제일 예쁘던
경기장 입갤하니 병디 선수단이 훈련 중이었습니다.
외야석이라서 자라로 가니 관중들이 매국좆물한테 뽈 달라고 간청하니 매국좆물이 공을 좀 던져주더군요. 근데 한 번에 못 주고 두 떨구던.
훈련하는 국가대표팀. 흑묘쿤이 연습 때 제일 잘쳤는데 무안타라서 아쉽던
그리고 치킨 먹는데 자꾸 공 날아와서 좀 쫄았음
누군지는 모르겠음. 근데 사진이 다소 최정?할 것 같이 찍힌
선수들한테 공 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사람들 태많은. 외야로 공만 가면 공 달라고 하고 공 잡으면 아주라 시전하던 사람도 있던
양팀 선발투수. 공교롭게도 둘 다 염전과 관련이 있는(광주 출신 / 브리토)
염전 장내 아나운서인 영호신 입갤. 여기서 보니 상당히 반갑던
찬빈님부터 릅후까지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소개 타임.
슨슈단 입장. 역시 전광판에 그잘신 잡힐 때 함성 제일 컸던
시구자 돼졸스 입갤. 대~호 처음 외쳐봤는데 조금 소름이었던
국민의례와 잠깐의 레이져쇼(?)가 진행되고 드디어 서울시리즈가 시작됩니다.
동방예의지국 사람들에게 예를 갖춰 인사하는 매국좆물과 메릴.
개인적으로 저 둘이 쇼맨십이랑 팬서비스 제일 좋았다고 생각하는
색다른 느낌의 전광판. 병디파크 전광판이 이런 느낌인가 보죠?
팩어리더 공연인데 저 좆같이 생긴 마스코트가 더 눈길이 가던
지옥의 모닥불러 개씹쇳첩 입갤. 리그에서처럼 미친 운빨로 개뽀록 무실점 성공.
팩척돔 사진으로 마무리
총평
개인적으로 경기 되게 재미있게 봤고 무엇보다 하위 선수들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낮 수전 경기 때문에 좀 걱정하기도 했는데 국대가 생각보다 선전해서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매국좆물 sts를 직접 보니 좀 지렸고 그잘신도 한국에서 보니 괜히 국뽕을 자극하던. 오늘 국저미 경기도 기대가 큽니다 후후
아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