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마 참가한 대형 일본 유튜버 만나고 왔다

시작하기 전에 먼저 소개부터 합니다.

HAGI상은 구독자 약 4만명의 러닝전문 유튜버입니다.

대학교 에키덴 선수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러닝 이쪽으로 생각보다 자세히 아는 분입니다.

회사 사장님인데 회사는 알아서 돌아가게 해놓고 러닝 이런쪽을 하고 계세요.

https://youtu.be/uhI9oD2weQI?feature=shared

ソウル国際マラソン2024コース全貌!! 韓国に試走行ってきた【ソウルメイトVol.6】

ソウルメイトメンバーを代表してHAGIが韓国へ!!ソウル国際マラソン2024のコースを下見してきました。コースの環境や整備状況など!!ソウル国際マラソンの全貌を公開します協賛アミノバリューモルテンアディダス------------------------------------------------------...

youtu.be

이번 2024년 서울마라톤에 참가하기로 되어있어서 작년 11월말에 한국에 코스 답사를 오셔서 처음 만났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마라톤 끝나고 시간이 있냐고 해서 그럼 다음날 만나서 점심이나 먹자고 해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청에서 만나서 일단 점심을 먹고 카페를 갔습니다.

저랑 HAGI상은 커피를 마시고 나머지 두분은 생맥을 마시더라구요ㅎㅎ (아, 이 사람들은 해외여행중이지..)

저는 일본사람들이 한국마라톤에 참가해보고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일단은 어제 KARO상한테 물어봤었는데

카로상은 EXPO에는 상점이 별로 없었는데 많이 걷지 않아서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더니 웃네요ㅋㅋㅋㅋ

https://gall.dcinside.com/m/running/255278

마스터즈1위 크레이지카로 동마 후기 - 러닝 마이너 갤러리

여기에 올릴 줄 알았으면 합장포즈로 찍을껄 그랬네.토요일 서울마라톤 EXPO에서 만나서 '아니 이렇게 누추한 곳까지?'라고 생각했었는데앞으로 한국대회 종종 올꺼 같음.한국에서 달리기도 하고 자신의 러닝팀도 만들어보고

gall.dcinside.com

카로상의 후기는 런갤 이 글을 참고하세요.

국내최대러닝커뮤니티에 HAGI상의 후기를 공유하고 싶다고 해서 영상을 하나 찍었습니다.

https://youtu.be/IUNjIHedBTE

하기상 인터뷰1

하기상 인터뷰1

youtu.be

제가 한땀 한땀 자막을 넣었습니다.

근데 자막 넣는게 쉬운게 아니라서 내용을 왜곡하는게 아니면 그냥 넘어가주세요.

영상에 보신 것 처럼 후기는 아무튼 그렇답니다ㅎㅎ

저건 각 잡고 찍은거고 저거 찍고 이야기를 했는데

1. 출발할때 사람들이 우비를 막 버려서 놀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출발해서 뛰면서 우비를 수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게 없어서 안내방송으로 다 벗으라고 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머리 위로 뭐가 막 날라다녀서 올랐다고 하네요.

2. 스타트 지점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에너지젤이나 이런걸 바닥에 버리는데 일본 같으면 쓰레기통을 많이 준비해놔서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쓰레기통을 비치해놓음녀 한국사람들이 쓰레기통에 버릴꺼 아니냐고 하네요.

3. 작년 11월에 코스보러 왔을때 한국은 스타트할때 화장실이 많이 없는데 근처 빌딩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해줬는데 이번에 빌딩 화장실을 잘 이용했다고 합니다. (나이스)

그리고 HAGI상이 작년에 왔을때 한국 러닝브랜드 뭐 있냐고 물어봐서 칼렉이랑 OG랑 있다고 말해줬었는데

일본에서 팔면 잘 팔리려나 했던게 생각이 나서 그거 오사카마라톤에 입고 갔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디자인을 일본사람들이 입을까....라고 하면서도

이 가격에 팔릴까.....

싱글렛이 15만원이라니까 5만원이면 팔 수 있을꺼같은데 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칼렉 인스타를 들어가봤습니다.

칼렉 인스타를 들어가더니 칼렉의 스토리를 눌러서

어제 입은 사람들이 있었나보네 그러면서 넘기다가

이걸 보더니 빠르네... 라고 하길래

전에 여기서 코치 일을 한다고 말했었던 그 친구라고 말을 해줬습니다.

이것도 자막 넣었으니 보세요.

그래서 일본인들 취향에는 개인이 사서입는 것보다

좀 빠르게 달리는 팀에서 단체로 입으면 좋을꺼 같고

그러면 그들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살 수 있을꺼 같다고 하면서 이거 일본에서 살 수 있냐고 하길래

HAGI상이 대리점해서 파세요 라고 했더니 모두 매입해서 파는건 안되는데 팔 수 있는만큼 팔고 반품할 수 있는 조건이면 가볍게 해볼 수 도 있다고ㅎㅎ

다른분도 여쭤봤었는데 뒤에 다른사람이 나와서 못올려요.

요약하자면

1. 코스는 달리기 쉬운 코스였다.

2. 플라스틱컵은 잡는건 괜찮은데 마시기 불편했다

3. 보급식이 너무 없었다.

4. 일본에서 플라스틱컵을 사용했으면 난리 났을꺼다. 요즘 에코, 에코 이러고 있는데 플라스틱컵이라니

5. 엑스포 배번을 받아야 하는데 안내판이 없었다.

6. 엑스포 행사장이랑 배번 받는 곳이 떨어져있어서 불편했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 다시 돌아가서 (생각 나는대로 기억을 끄집어내는 중)

칼렉 인스타를 보다가 엇! 깜짝 놀랍니다.

이분이...... 이분이 HAGI상 친구라고ㅋㅋ

엘리트선수였다가 지금은 스포츠 모델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같이 운동한 사진 보여줬는데 이건 못찾겠어서 패스

이런거 보면 외국러너들도 몇 다리 건너면 다 아는건가 싶네요.

위에 저 인터뷰는 런갤에 올린다고 해서 찍은거구요

HAGI상한테 나중에 서울마라톤 리뷰 유튜브 올릴때 사실대로 잘 이야기 해달라고 하니

아디다스라든가 관련된 그런 '어른들의 사정' 이런게 있다고 하는걸 보니 적당히 잘 달리고 왔습니다 할꺼 같네요.

하지만 유튜버 '부지런하게러닝'님이 날카로운 동마엑스포+동마후기를 올리실꺼 같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