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도 구조조정이지만
이번에 연봉 거의 못 올려줬고
재택근무, 월요일 오후 출근, 점심 식대 이런 복지도 다 없앴다고 함
조금 살아나긴 했지만 잘못하면 망가질 수도 있는 그런 아슬아슬한 상황인듯
- 구조조정 관련 추가 썰
모기업 넵튠도 현재 구조조정을 빡세게 하고 있고 그 여파가 님블뉴런까지 흘러온 것임
넵튠은 작년에 전 대표(정욱 창업자)가 교체되고 새 대표가 들어와서 이제 1년차가 됐음
그래서 새 대표는 최대한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
특히 님블뉴런을 포함해서 전 대표 시절 투자했던 것들이 현재 망가진게 많아서 엄청나게 쳐내는 중임
넵튠에는 님블뉴런 말고도 자회사가 거의 10개 정도 있는데
대부분 적자만 내다가 작년에 대표 교체되고 운이 좋았는지 실력이 있는 사람이었는지 절반 이상이 정상화 됨
근데 얘네들이 다 이익을 내는 회사로 바꼈지만 여전히 한 놈이 다 까먹는 상황이었는데 그게 님블뉴런임
1년 20억씩 버는 회사 5개 모아놔도 1년 100억 까먹는 님블뉴런이 그걸 다 퉁치는 상태
작년에 이리가 반짝 흥행해서 님블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유지가 안돼서 결국 구조조정 들어온 것임
님블뉴런이 여태 이익을 한번도 못내서 누적 결손금이 상당히 쌓여 있는데
앞으로 조금씩 번다해도 그 결손금 다 까려면 몇 년이 걸리게 됨 당연히 번다는 보장도 없고
시즌2처럼 한번씩 뻘짓 하면 바로 유저 다 털리고 적자 전환하는 거임
아마 작년 10월쯤에 유저 유입 추세가 꺾이고 빠져나가던 그때부터 결정됐을거라 봄
와파키도(님블 개발, 모비릭스 퍼블리싱) 그때부터 없뎃됐음
근데 넵튠이 님블을 버리진 않을 거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넵튠이 님블에 꽂아준 돈이 500억에 달함
이리가 망해서 님블도 망하면 넵튠도 이 돈 못받고 손실로 처리해야하기 때문임
결국 이번 구조조정은 긴 흐름에서 님블을 살리기 위한 쓴 처방이다
이런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