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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의 높은 이혼율에 대한 고찰 -1: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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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결혼 통계가 발표되었다.


2022년에 비해 한국 남성의 국제결혼이 2700건이나 늘었다고 하는데, 이 안에서 한국-베트남 국제결혼이 1600건이 증가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따르면, 귀화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베트남 여성이 늘었다고 하는데, "한국 국적자가 재혼하는 베트남 남성"이 연간 500명대에서 700명대로 단번에 점프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부분은 반박의 여지가 없으니, 통계청과 조중동에 항의하길 바란다.


물론 처음부터 이럴 목적이 아니라, 결혼하여 살다가 자연히 이혼하여 재혼했을 수도 있다. 다만 한국 국제결혼의 이혼율이 생각보다 높은데 조금 경각심을 가질 필요는 있어 보이고, 좋은 국제결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그래서 국제결혼 이혼율이 높다고?






위는 주갤에서 말하는 한국 남성과 한국 여성의 국결 합산 이혼율이다.


일단 외국인 신부 국적 1위가 베트남인데 불구하고 기타 안에 들어가 있고, 웬 카자흐스탄이 1위에 올라서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제 카자흐스탄 신부는 연간 100명, 우즈베키스탄 신부는 연간 190에 불과하다. 2023년 것까지 다 더하여도 93562명이나 17571명이 나올 수는 없어 보인다. 이런 허무맹랑한 조작 도표마저 걸러내지 못 하는 오늘날 주갤 현자들의 수준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리고 해당 자료처럼, 한국 여성의 다문화 이혼율이 한국 남성에 비해 막 12배씩 높을 수는 없다.





일단 전체 다문화 이혼을 보면, 외국인 아내의 비중이 외국인 남편의 비중에 비해 대략 3.09배 정도 많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다문화 혼인이나 다문화 이혼이나 성비가 비슷비슷하기에, 외국인 남편의 이혼율이 12배씩 높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귀화자다. 혼인 당시 귀화자의 비중은 13% 정도에 불과하였지만, 이혼 시점에서 34%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귀화자 비중이 약 3배로 증가함에 따라, 결혼한 뒤 귀화하여 이혼하는 사람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귀화자의 성비는 과연 어떻게 될까?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남편은 영주권만 취득하겠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외국인 아내는 귀화하겠다는 응답이 월등히 많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성별보다는 국적에 의한 차이로 생각된다.


국내 외국인 남편들은 선진국 시민권자들이 주를 이루며, 단순 이민 목적으로 거짓 사랑을 맹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실제 전국 외국인 신부 (귀화자 제외) 13.6만 중 12.9만이 동양인인데 (95%), 대부분의 동남아 신부들은 귀화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귀화 후 이혼하는 사례 역시 외국 출신 여성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제 다문화 이혼 성비는 이동의 여지가 있으며, 한남의 국제결혼 이혼율이나 한녀의 국제결혼 이혼율이나 비슷할 수 있다.






이제 위와 같은 도표를 본 바 있을 것이다. 무려 통계청 도표인데, 위 도표로부터 혼인과 이혼을 종합하여 한남의 국제결혼 이혼율이 30%에 불과하다고 떠드는 경우를 본 바 있을 것이다.





국내법상 간이귀화(혼인귀화)는 혼인 후 동거 2년 경과 시 지원 요건이 된다. 이후 필기시험 및 면접을 치르거나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로 갈음할 수 있다. 이렇게 베트남 아내가 귀화한 뒤 이혼할 시, 한국인끼리의 이혼으로 집계되어 한남-베녀 이혼건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연간 1400쌍의 한남-베녀 커플이 이혼한다는 통계에는 빈틈이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귀화를 많이 하는가?





연간 한남-베녀 혼인이 4천에서 6천 정도 되는데, 연간 귀화하는 베트남 사람이 3천에서 4천 정도 된다.


어쩌면 초반에 이혼하는 경우 제외하면 전부 귀화한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이렇게 많은 귀화한 신부들을 통계의 사각지대에 놓을 시, 엄청난 오차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인과의 이혼이 아닌 다문화 이혼 통계를 보아야 한다.





다문화 이혼은, 쉽게 말해 서류상 한국인인 귀화 외국인의 이혼까지 포함한다는 얘기다.





가령 2021년 베트남을 보면 2319건으로, 종전의 1349건에 비해 970건이나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대체로 귀화하지 않은 베트남 신부가 1400명, "추가로" 귀화한 베트남 신부가 1000명씩 이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다시 계산해 보면 한남-베녀의 이혼율은 45-50%에 육박한다고 걸 확인할 수 있다.




이쯤에서 궁금한 부분, 그렇다면 한국 남성의 전체 다문화 이혼율은 어떻게 될까?


먼저 분모로 사용될 다문화 혼인을 집계해 보고자 한다.





2020년부터 코로나가 시작하여 혼인 건수는 확 줄어드는 반면 이혼 건수는 유지되는 바가 있다. 이러면 주갤에서 멍청하게 떠드는 국내 이혼율처럼 비정상적으로 높은 이혼율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19년 이전까지, 13년 이후의 기간을 예시로서 조사해 볼까 한다.





참고로 이 계산에는 "처음부터 귀화자인 여성과 결혼하는 건수"까지 포함하였기에, 이혼율이 확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분에게 익숙한 왼쪽 도표는 "처음부터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건수"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 다문화 이혼을 집계해 보고자 한다.





2013-2019년 기간 발생한 한국 남성의 다문화 혼인, 이혼이 모두 집계되었다.


대망의 시간이 왔다.





13-19년에 발생한 한국 남성의 실질 국제결혼 이혼율은 49.53%로 추정이 된다.




우리가 즐겨 보던 국제커플 유튜버들이 왜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수치는 "한국 남성과 귀화자 여성이 혼인한 사례"도 포함되어 있기에 실제 체감은 더 높을 수 있다.


그리고..





알다시피 다문화 이혼은 재판이혼이 많다.


반갈죽이나 귀화 목적으로 이혼을 악용하는 것도 있겠지만은, 아직 황혼이혼이 없다는 게 크다.





즉, 이 구도에서 다문화 이혼도 황혼이혼이 더해지기 시작하는 날이 온다면 본격적으로 이혼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요 약


한-베 이혼율을 계산할 때, 연간 1400쌍이 이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000쌍이 더 존재했다.

그 결과 근래에 이혼율이 45-50%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전체 국적으로 이혼율을 집계해 보니, 귀화자를 포함 7년간 49.53%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물론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이혼율은 증가할 수도 떨어질 수도 있는데,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꿈꾸던 것과는 큰 격차가 있을 것이다.




결 론


이제 왜 국제커플 유튜버가 하나둘씩 사라지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국제결혼은 그 자체로 도피처가 될 수도, 낙원이 될 수도 없다.


물론 나는 국제결혼을 한 것에 대한 후회가 전혀 없다.

잘못된 접근법으로 국제결혼을 하고 이혼한 선배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 길을 걷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오답을 소거하면 정답이 남으니 기뻐하지 아니할 수 없다.


결국 국제결혼의 높은 이혼율? 아니다.

실상은 누구를 만나도 똑같을 "주갤러의 높은 이혼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갤러가 아니기에, 노력한 만큼 응당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다음은 외국인 배우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서,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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