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 이스포츠라는 독일을 연고로 활동하는 딸칵 팀이 있음.
나름 여러 종목에서 역사가 있는 편이고,
독일 1860 뮌헨이라는 축구팀이랑도 파트너쉽 관계일 정도로 유럽 내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팀이었음.
이 팀이 E 스포츠 판에서 제일 유명했던 시기라면
레인보우식스 시즈 초창기 시절임.
이후에 G2에 로스터를 매각하긴 했지만..
당시 펜타라는 팀은 레식씬에서 GOAT 취급이었음 ㅇㅇ.....
펜타는 G2에게 로스터를 매각한 이후로 새로운 로스터를 꾸려 2부 리그에 참여하기로 결정함.
Levolution라는 이름의 선수가 영입된 것은 이 시기였음.
Levolution는 2부 리그 선수였다지만
방송을 통해 팬들이랑 주기적으로 소통했었고
인성도 좋고 팬 서비스도 좋아서 2부 리거였음에도 현지에서 나름 팬층이 탄탄했음.
그런데...
2021년 7월 9일..
뜬금없이 유비소프트는 규정 3.2.5을 근거로 Levolution 선수의 자격을 정지하겠다고 발표함.
해당 조항은 게임 중 부정 행위, 흔히 말하는 핵 사용에 관련된 내용인데,
Levolution 선수의 부계정이 최근에 밴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임.
그런데 해당 선수나 소속팀은 유비소프트 결정에 항의를 시작하고 유비소프트 측에 해명을 요구했음.
일반적으로 다른 게임사들이 비인가 외부 프로그램 탐지에 안티치트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유비소프트의 안티치트는 다른 방식으로도 사용이 된다는 것이 폭로가 된 적이 있음.
이 폭로에 따르면 "높은 헤드샷 비율"도 핵 의심 행위에 포함시켰는데,
해당 수치 누적에 따라 밴을 진행한다는 것.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일반 유저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던 와중,
헤드샷 수치 누적으로 실시간 밴 당했던 클립이 올라와서 큰 논란이 되었던 바 있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앞서 언급한 선수와 프로팀은 안티치트가 병신같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진행하였음.
공식적으로 PC를 제출을 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었으나 유비소프트는 PC 제출까지 하겠다는 이들의 제안을 무시했음.
이에 유비소프트의 '전' 파트너 유튜버이자, 유비소프트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것으로 유명한 Rogue-9이라는 유튜버가 공론화를 시작함.
(*참고로 해당 유튜버가 유비소프트에게 블랙리스트를 당한 계기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유비소프트 공식 팟캐스트에서 유비소프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서였고,
다른 하나는 유비소프트의 전 직원과 썸타는 관계였는데 틀어졌기 때문임. 무려 저 계기로 블랙리스트를 당함.)
소속팀 코치도 직접 나서 Rogue-9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했는데,
해당 선수는 본인이 코칭하는 동안 핵 사용하는 것을 본 적도 없었으며
유비소프트는 실제로 핵을 사용하는지 체크도 없이 헤드샷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징계를 때려버렸다고 주장함.
심지어 이적시장 종료 12시간 전 / 경기 8시간 전에 무통보로 징계 내리려고 했으며, 일방적인 통보만 팀에게 하고 끝냈다고 함.
원래 해당 선수로 시즌을 보내렸던 펜타 측에서는 시즌 개막 직전에 진행된 일방적인 통보에
큰 손해를 입게 됨
(결국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은 해체되었음.)
다른 동료 프로들과
팬들은 유비소프트가 정확한 검증도 없이 자격 정지를 때렸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
FreeLevo 캠페인이 진행이 됨.
당시 공식 채팅방은 유비소프트가 슬로우 모드를 걸어놨음에도
거의 모든 시청자가 해당 문구를 도배했었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음.
이에 유비소프트는 다음 날, 새로운 성명문을 발표했는데
논란이 된 규정 3.2.5, 치팅 관련된 문구는 놀랍게도 전부 사라진 상태였음.
그러나 유비소프트는 그에게 주어진 1년 자격 정지는 풀어줄 생각이 없다고 발표했는데
그의 계정을 확인해본 결과,
핵은 아닌 것으로 판단이 되지만 Toxic한 지표가 있기에 본인들의 정지는 정당하다는 주장이었음..
그리고 본인들이 조사한 방법에 대한 프로세스와 지금까지 논란이 된 핵 탐지 방법 등
정지에 이르게 된 절차는 프라이버시 문제로 공유할 수 없다고 발표를 했음.
그리고 앞으로 프로들은 우리 생태계 안에서 좋은 활동을 하고 Toxic 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괴상한 결론을 냄?!
놀랍게도 대꺠유들은 그와 비슷한 닉네임을 가진 닉네임이 치팅 밴을 당하면
"유비소프트가 옳았다"
"Levo 이새끼는 핵쟁이였는데 FreeLevo 운동같은 병신같은 캠페인으로 유비소프트가 억울하게 욕먹었다."
라고 아직도 이 무고밴 사건을 쉴드치는데
해당 선수는 본인 계정으로 아직도 방송 잘 하는건 둘째치고
무고밴 사건 이후로도 말~~짱히 프로 생활 하고 있음 ㅇㅇ..
대깨유들이 저렇게 지랄하는거 신경도 안쓰는 듯 ㅇ;
요약 : 한 독일 2부 선수가 뜬금없이 자격 정지 당함.
선수, 팀은 무고함을 풀기 위해 PC까지 제출한다고 했는데 유비소프트가 거부.
여론 불타자 유비소프트가 계정 검사, 핵 쓴 증거는 없으나 Toxic한 행동으로 1년 자격 정지 그대로 때림.
커뮤맨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