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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슈퍼 인류제국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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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라는 문명이 있었다.

이들은 가장 지적인 종족이 나머지 모든 종족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일념 아래 은하계 전 종족들을 통치해왔음.

이들의 이러한 사상은 초대 초 지적 문명인 선각자들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극단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던 문명이었다.








이들의 기술력은 무시무시했다.

당장 위에 나온 대행성병기의 경우 300Km 단위인데 1인승임

행성 하나의 에너지를 함선 한대로 땜빵쳐버릴 정도로 막강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 고대 인류가 있다.

고대 인류는 수천만년의 시간동안 기술 발전을 이룩한 끝에 선조에게 가장 가깝게 도달한 문명이었다.

그러나 이들도 결국은 선조의 보호를 받고 있었음.









인류 문명은 기술 발전을 이룩할수록 거만해져 갔다.

이들은 "수호자의 의무"를 굳이 선조에게 맡길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음.

이런 거만함 때문인지 인류는 헤일로 세계관 내 최악의 유기체 "플러드"와 조우한 후, 이를 연구하기 위해 위험한 시도를 시작했다.


헤일로 모르는 게이들은 플러드가 뭐임? 걍 좀비바이러스임? 하겠지만,

얘네들은 다른 유기체와 접촉하는것 만으로도 변이를 일으키고,

모든 개체가 감각과 체득한 지식을 공유하며, 감염체를 최적의 조건으로 변형해 활용하는,

자연재해 그 이상의 것이라 생각하면 편함.

엘리트의 말을 인용하자면 "포자 하나로 종족 전체를 말살시키는 존재"








결과는 참담했다.

가루 형태로 사용했던 플러드가 수백년의 시간이 지나 급속도로 번져나가면서 인류 제국은 플러드와의 전쟁에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음.






인류 제국은 플러드를 막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까지 모두 동원해야 했다.

감염자가 발생한 식민지 행성은 걍 뒤도 안돌아보고 무조건 궤도 폭격으로 불태워버렸을 정도,






비슷한 시점, 선조의 행성 일부도 플러드의 침공을 받았고, 이들도 행성 몇 개를 버리고 빤스런 치기에 이르었으나,

이들은 인류처럼 극단적인 강행을 할 만한 그릇이 못 되었다.

피난민들을 함선에 실어 대피시키기 바빴고, 감염을 막기 위한 민족 몰살도 행하지 못했음..






문제는 여기서 벌어졌다.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인류 제국이 선조의 함선들을 무차별 격침시키기 시작한 것.

선조는 이에 당황했고, 거만한 인류문명이 기어코 하극상을 벌인 것이라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류 함대는 선조의 행성 중 하나에 궤도 폭격을 날려 행성 전체를 유리로 만들어버렸으며,

이에 극대노한 선조는 인류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이렇게 인류 - 선조 전쟁이 발발한다.








이 시점에 인류는 선조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산시움 이라는 종족과 연합을 하긴 했었는데,

이새끼들은 인류에 비해서 개좆 아무것도 없는 종족들이라 그닥 쓸모는 없었다.

헬다이버즈 일루미닛 지배계급이 이새끼들을 모티브로 한다.


근데 아무리 열등했다고 해도, 인류제국에 비해서였지, 나름 고도화된 초 문명이라 (선조 분류상 2단계 종족)

헤일로 본편에서 주 적으로 등장하는 범 우주 다종족 무력 종교단체 "코버넌트"의 지도 계층으로 등장함.









그나저나 인류가 왜 갑자기 선조에게 선빵을 날린걸까?

아무리 거만해 졌다지만 인류 전체는 선조를 위로 보고있었고,

심지어 이 시점은 인류가 플러드의 확산을 막느라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그 이유는 바로 인류가 격침시킨 선조 함선들이, 선조의 식민지 행성에서 피난오던 "감염된" 함선이었기 때문임.

이들이 불태워버린 선조 행성도 플러드가 창궐하기 시작한 것을 알고 불질러버린거였고.

인류제국은 플러드의 위험성을 진작에 인지했지만, 이를 선조와 공유하지 않았음.

대가리 꽃밭 선조에게 플러드의 위험성을 미리 알리고 허락을 받은 후 조치하려면 너무 늦어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튼 인류는 개빡친 초고대문명 선조, 미친 무한증식 초지능 변이바이러스 플러드 양쪽과 양면전쟁을 하는 상황에 몰렸고,

끝도없이 온 우주로 퍼져나가는 플러드를 공격적으로 막아냄과 동시에 선조와의 전쟁은 방어전만 수행하며 시간을 벌었음.


이 과정에서 인류제국은 선조의 기술들을 미친듯이 역설계 해 말도 안되는 기술 발전을 이룩함.

선조는 휘하의 수많은 문명들을 관리하기 위해 이들을 7 단계로 세분화 했는데,

선조와 동등한 수준의 문명인 1단계에 도달한 문명은 이 당시의 인류 제국이 유일했음.









세계관 최강자들과의 양면전선에 새우등 찢기듯 멸망해버릴만도 한 인류제국이었지만,

인류에게는 다수를 위해 소수를 무차별하게 버려버릴 수 있는 "결단력"이 있었다.

추후 선각자들에게 선조가 아닌 고대 인류가 인정 받은것도 바로 이 때문.

인류제국은 플러드의 DNA를 역으로 이용해 인류에게 플러드에게 감염되면 플러드와 함께 신체를 상호 파괴(폭발)하게 만드는 유전자를 주입해버렸음.

이로 인해 추가적인 감염은 급속도로 줄어들었고, 플러드의 확산 속도도 줄어들었으며,

최종적으로는 플러드를 완전히 몰아내는데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인류의 절반이 사라져버렸음.









인류는 플러드는 일단 몰아냈으나,

안그래도 한 수 위의 기술력을 가진 선조를 절반의 여력만 가지고 상대할수 없었음.

이후로도 인류 - 선조 전쟁은 한동안 지속되었지만,

선조에 의한 인류 수도 차룸 학코르 침공에서 인류가 패배하며 결국 고대 인류 제국은 멸망했음.









선조는 인류를 이전에도, 이후로도 없을 전무후무한 위협으로 판단했기에,

(실제로 추후 라이브러리안과 다이댁트가 회상하길 "당시의 인류는 가장 강력한 적" 이라고 묘사한다.)

인류가 두 번 다시 이전과 같은 문명을 이룩하지 못하도록.

혹여나 과거의 유산을 발견하더라도 사용하지 못 하도록 모든 기술력을 삭제시켜버리고 지능도 퇴화시켜 석기시대로 돌려놓아버렸음. 1000개가 넘어가던 거주 행성도 에르데 티레네 (지구) 하나만 남기고 다 초토화 시켜버림.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인류가 연구한 플러드에 관한 자료들도 다 소멸되었다는 것.






인류가 잠시 막아두었던 플러드는 인류가 사라지자 다시 활동을 시작해 은하계로 뻗어나가며 지옥의 진군을 시작했고,

나머지 모든 문명의 보호를 위한 선조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면서 선조-플러드 전쟁이 발발했음.








그러나 선조도 플러드는 어쩌지 못했다.

나머지 모든 민족을 보호한다는 선조의 선민사상도 한 몫 하였고.

결국 선조는 플러드와의 전쟁에서 대 패 하여 최후의 수단을 꺼내든다.







바로 "헤일로"의 건설이다.


헤일로는 고리 형태의 선조의 유산으로 본 작에 등장하는 주 무대인데,

이게 뭐냐면 작동 시키면 반경 전체의 지적 유기체를 파괴해버리는 대량 말살 병기였음.

ㅅㅂ 인류는 감염된 행성하나 태웠다고 "르메이" 해버렸으면서 지들은 더한짓거리 하노 ㅋㅋㅋㅋ







이런 최악의 수 까지 꺼내들었음에도 선조는 결국 플러드에 의해 멸망하였고,









인류는 석기시대부터 차근 차근 다시 발전하여 또 다시 우주로 진출한다.

(이게 헤일로 시리즈 본편의 인류)









새롭게 우주로 진출한 신 인류는 다종족 연합체인 코버넌트와의 전쟁에서 230억의 사상자를 내는 등 수모를 겪긴 하지만,








끝내 신 인류는 코버넌트마저 해체시켜버렸으며...








오늘도 선대 인류 문명의 유산을 찾아 머나먼 우주로 나아간다...









참고로 헤일로 시리즈에는 "스파르탄" 이라는 유전자 조작 전투병기들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마스터 치프도 이 스파르탄 중 하나임.)

스파르탄은 개발 단계에 따라 여러 세대로 구분됨.

이들은 "묠니르" 라고 하는 특수 강화 슈트를 지급받는데, 이 물건은 스파르탄과 합쳐져 국가권력급 전투력을 보여준다.








묠니르 역시 다양한 종류로 구분되는데,

이 중 근본중의 근본에서 BEST를 꼽자면 빠지지 않는 MK-6 슈트에는 재미있는 설정이 붙어있다.







그것은 바로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발했다는 것!

성남시에 있던 비밀 연구팀이 제작한 묠니르-Vl블랙이 최초의 MK6 묠니르 강화복 프로토타입이며,

이를 지급받은 스파르탄 블랙 팀이 좋은 성과를 보이자 UNSC에서 성남시와 함께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

이후 성남 특수작전사령부와 카이로 연구시설 등에서 테스트 한 끝에 제식 장비로 체택되고 곧바로 스파르탄 2 존 117 원사에게 지급되어 위성방어궤도 시스템 플렛폼 전투작전에서 사용했다.


또 다른 스파르탄 2 마리아 062는  직접 한국에 와 시험 착용을 했다는 설정도 붙어있음.








Halo 4에서 마스터치프가 입고다니는 묠니르도 MK-6임

코타나가 3년동안 마개조 한 사양이긴 하지만...








그냥 끊기 아쉬워서 다들 알 만한 재밌는 내용 하나 추가하자면

헤일로에는 "저힐라네" 라는 종족이 등장한다.

근데 이새끼는 우리나라에서만 저힐라네로 나오고

다른 나라에서는 "지랄하네"라고 불림

왜냐면 헤일로 개발 당시 한국인 개발자가 코드짜다 오류난거 보고 빡쳐서 아 지랄하네 ㅅㅂ 라고 하는걸 다른 개발자가 듣고

뭔가 찰지면서 외계 종족 이름같다면서 이새끼들 종족명을 지랄하네라고 붙혀버렸기 때문 ㅋㅋ

진짜 지랄하네 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그대로 낼 수 없어서 저힐라네로 바꾼 것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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