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 보다가 댓글에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길래 써본다
사실 나도 아는게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썼다
시드볼트(seed vault, 씨앗 금고)는 지구에 대재앙이 덮치더라도 일부 생존한 인간들이 살아갈수 있도록 만들어진 종자 보관소다
종자은행과 비슷하지만 종자은행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이고 시드볼트는 전세계에서 씨앗을 받아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필요하다면 씨앗을 꺼내서 쓰는 종자은행과 달리 시드볼트는 오직 보관을 위해서만 존재한다
위 짤은 노르웨이에 존재하는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
노르웨이가 중립국인 점, 북극에 가까워 접근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노르웨이에 지었다고 한다
확실히 이런곳에 있으면 이악물고 노리는게 아닌한 파괴될 일은 없을듯하다
참고로 시리아 내전 때 중동 국가들이 종자를 돌려달라고 부탁해서 딱 한 번 종자가 외부로 인출됐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대한민국의 경상북도 봉화군에 존재하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근데 왜 하필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인접한 대한민국에 이걸 지었노? 이건 잘 모르겠다
참고로 노르웨이의 시드볼트는 작물의 종자를 보관하고 한국의 시드볼트는 야생 식물의 종자를 보관한다고 한다
몇년전에 시드볼트 관계자분이 유퀴즈에 출연하신적이 있으니 더 궁금한게 있다면 유튜브를 찾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