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입문하고 디시에 사진 글좀 써보려고 예전 아이디로 로그인하려고 했더니 아이디가 아니고 식별 암호를 쓰라네...?
이 사진 보여주려고 다시 가입하면서 어그로 끌었다...(?)
코타 키나발루에 놀러갔다와서 찍은 사진 700장 중 그냥 손 가는거(?) 15장 보정한 기념으로 올려본다!!
다 올려놓고 보니 죄다 1일차 리조트 사진이네... ;;; 만약에 반응이 괜찮으면 추가로 더 보정해서 올려볼게!!
촬영에 사용한 기기는 A7R2 / 탐론 28-200 이야!
여행가서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데, 렌즈 바꿔가면서 찍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와이프한테 혼나기 땜시 효율적으로 범위 넓은 줌렌즈를 쓴다(?)
완전 초심자니까 그 점은 양해하구 즐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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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몰이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스타필드 같은 곳인데, 특정 시간에 가면 무용수들이 전통 댄스를 춘다! 그래서 한 장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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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으로 놀러가서, 리조트를 잡았는데 역시 동남아 풍경이 쨍하니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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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부근이라 그런가(?) 노을이 참 예쁘더라!! 참고로 사진 나 아니야;;
--> 주의 : 문과임, 과학적 근거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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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조식 먹으러 가는 길에 예쁜 꽃이 피었길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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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그냥 어두워지는 것이 아니고, 한참 동안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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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는 1일 차에만 묵었는데, 사진이 참 많이 나온 듯, 여긴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리조트 바 ㅎㅎ...
사진 찍어도 되는지 영어로 물으니 현지 직원 분이 흔쾌히 수락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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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리조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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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볼 수 있는 키나발루 산...!!
나는 여행 가면 자연보다는 현지 문화나 다른 사람들, 음식에 대해 관심이 있는 편이었는데, 키나발루 산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웅장하게 만들더라.
공항에서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직선 거리 수십km 추정, 길 따라 걸어 갈 시 조금 돌아가서 100km 이상 가야함, 구글 맵 기준이라 정확하지 않앙...)
높이가 4095m다 보니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너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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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처음에 보여준 이마고몰이 스타필드처럼 기성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곳이라면, 여긴 현지 실내 시장 같은 느낌의 kk플라자. 볼 것이 많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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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보이'가 있는 필리피노 마켓의 길거리 음식. 음.. 막 쥐가 돌아다니고 그래서 망고 빼곤 아무 것도 사서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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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이 아니고... 리조트 홍보 사진 같은 느낌(?)이라 갑자기 사과가 하고 싶어진다....
클럽 룸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간단한 핑거푸드와 마실 것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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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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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기 전, 인스타를 통해 내적 친밀을 엄청나게 쌓고 갔던 '망고보이', 밤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엄청나게 열심히 장사를 하고 있었다.
엄청 많은 손님이 다녀갔을테니, 숨기기 어려울 정도로 피곤해보이는데도 손님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 맞이하고, 요구사항(사진 찍어주세요 등)도 다 수용해준다.
맛있는 킹 망고와 말레이시아 망고를 추천 받아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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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꼬치에 고기를 한 덩이 꽂아 굽는 '사테'는 태국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사실 본 고장은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쪽이라고 한다.
역시...!!!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사테를 구워 주시는 아저씨를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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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튀어나온 섬 투어 당시 사진... 마누칸 섬에서 보이는 풍경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