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U-19 단체전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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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박가현 활약으로 홍콩에 3-1 승리…남자팀은 8강 탈락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 유망주들이 출전한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19세 이하(U-19) 남녀 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팀은 홍콩을 제물로 준결승에 오른 반면 남자팀은 폴란드에 막혀 8강 탈락했다.
여자 U-19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단체전 8강에서 박가현(대한항공)의 활약에 힘입어 홍콩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여자 U-19팀은 준결승에 올라 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첫 단식에 나선 유예린(화성도시공사)이 웅호이퉁에게 0-3으로 져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박가현이 2단식에서 로숨이를 3-1로 돌려세워 균형을 맞췄고, 최나현(호수돈여고)도 3단식에서 웅히우람을 3-1로 꺾었다.
4단식에 다시 나선 박가현이 웅호이퉁을 접전 끝에 3-2로 눌러 4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남자 U-19팀은 권혁(대전동산고)과 오준성(미래에셋증권), 김가온(두호고)을 내세웠지만, 단체전 8강 상대인 폴란드에 1-3으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U-19 단체전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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