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출전 선수들, LA 산불 피해에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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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산불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23년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코코 고프(3위·미국)는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단식 1회전 경기를 마친 뒤 TV 중계 카메라에 '힘을 내길 바랍니다, LA. 소방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최근 LA 지역 산불로 2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다. 재산 피해도 200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프는 남자 단식에 출전한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함께 일정 금액을 산불 피해 돕기 기금으로 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시비옹테크가 남긴 LA 산불 관련 응원 메시지[AFP=연합뉴스]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와 도나 베키치(19위·크로아티아)도 12일 1회전 통과 후 카메라에 'LA'와 하트 그림을 새겨넣으며 빠른 산불 진화를 기원했다.
베키치의 코치인 팸 슈라이버는 현재 가족과 함께 LA 인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는 '말리부와 LA에 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썼다.
오사카 나오미[EPA=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51위·일본)는 13일 1회전에서 승리한 이후 인터뷰에서 "화재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집과 세 블록 근처까지 번졌다"고 걱정했다.
그는 "지인에게 부탁해 집에 있는 딸의 출생증명서를 챙겨달라고 부탁했다"며 "근처에 있는 모든 분이 피해 없이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지역도 2020년 산불 때문에 큰 피해를 봤다.
당시 2019년 11월 시작된 호주 빅토리아주 산불로 5명이 숨지고 가옥과 건물 1천여채가 전소됐다. 이 산불은 2020년 1월까지 이어져 그해 호주오픈 대회가 진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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