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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앞둔 포옛 " 전북 나아지고 있어…선수들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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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앞둔 포옛

내일 태국 포트FC 상대로 ACL2 16강 1차전

포옛 전북 감독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 데뷔전을 앞둔 거스 포옛 감독은 "선수들은 경기에 뛰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다"며 새 시즌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포트FC(태국)와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태국 빠툼타니주의 BG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하며 '난파선'으로 전락한 전북의 새 사령탑으로 지난해 12월 선임됐다.

K리그1이 15일 개막하고, 전북은 그다음 날에 정규리그 첫 경기를 갖기 때문에 이번 포트와 경기가 포옛 감독의 전북 데뷔전이다.

포옛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지훈련 기간 잘 준비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지난 시즌엔 부진했으나 지금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 뛰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점점 팀이 나아지고 있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면서 "ACL2 우승을 하기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감독은 항상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찾기 마련인데, 전북엔 이미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 스트라이커 콤파뇨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이 새로 영입한 이탈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콤파뇨가 기자회견에 동석했다.

콤파뇨는 "합류한지 얼마 안 됐지만 직접 봤을 때 내가 들었던 전북에 대한 좋은 얘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매우 훌륭한 클럽하우스가 있고, 선수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하며, 회복을 위한 좋은 머신들이 클럽하우스에 갖춰져 있다"고 전북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전북과 포트FC의 ACL2 16강 1차전은 13일 오후 9시 BG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데뷔전 앞둔 포옛 " 전북 나아지고 있어…선수들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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