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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린샤오쥔과 韓 압바꾸모바의 金…귀화가 만든 체육 지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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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린샤오쥔과 韓 압바꾸모바의 金…귀화가 만든 체육 지형 변화

2018년 임효준으로 평창올림픽서 금메달 딴 린샤오쥔, 이제는 중국 대표

한국도 평창올림픽 때 귀화 선수 급증…탁구 전지희 등 종목 발전에 기여

린샤오쥔, 남자 500m 금메달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메달과 마스코트 인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2.8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대표 린샤오쥔으로 500m 정상에 올랐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는 국적을 유지했다면 출전할 수 없었던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1위를 차지하고 한국에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금메달을 선물했다.

한국 출신 선수가 한국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고, 한국에서 태어난 선수들이 넘보지 못한 바이애슬론 금메달을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가 따내는 상반된 장면을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목격했다.

스포츠계에서는 '귀화'가 빈번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고 규정한다.

개별 종목 협회와 연맹도 "국가대표로 뛴 이력이 있는 귀화 선수는 새로운 국적 취득 후 3년, 국가대표 출전 이력이 없는 선수는 국적 취득 후 1년 뒤에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다"는 규정을 토대로 몇몇 예외 규정을 인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민 문제 등이 불거져 정치적인 박해 등으로 망명한 선수에게는 국제대회 출전 금지 기간을 유연하게 적용한다.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 바이애슬론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귀화 선수를 늦게 받아들였다.

2011년부터 한국은 '우수인재 특별귀화제도'를 마련했고, 스포츠계는 삼수 끝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출전 선수 144명 중 19명이 '귀화 선수'였다.

2018년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국 중 가장 많은 귀화 선수를 대표팀에 넣은 국가로 기록됐다.

한국은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강국이지만, 아이스하키와 설상 종목에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거의 없었다.

결국, 한국은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스키, 피겨 스케이팅, 루지 등 취약 종목에서 귀화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그중 한 명이 하얼빈에서 금맥을 캔 압바꾸모바다.

우리의 노력, 이 소중한 메달로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꺾고 승리한 한국팀 (왼쪽부터) 신유빈, 이은혜, 신유빈, 전지희가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전달받은 뒤 들어 보이고 있다. 2024.8.11

◇ 국적보다 중요한 올림픽 출전의 꿈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선수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올림픽이 끝난 뒤 태극마크를 달았던 19명 중 상당수가 한국을 떠난 것도 한국에 남아 이룰 꿈이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팀에는 7명의 귀화 선수가 있었다.

7명 중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골리 맷 달튼뿐이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는 달튼도 제외하고, 순수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만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귀화 선수에 관한 관심이 더 커지긴 했지만, 다른 종목에서도 귀화 선수가 한국 국적을 얻어 자신의 꿈을 이룬 사례가 있다. 개인의 선택이 한국 스포츠에 귀한 자산이 되기도 했다.

탁구 진지희가 대표적이다.

2011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진지희는 2023년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유빈과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합작했다. 우리나라의 세계선수권 이 종목 메달 획득은 무려 36년 만이었다.

전지희-신유빈 듀오는 같은 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여자복식 정상에 올라 21년 만에 금맥을 이 종목 이었다.

전지희는 또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 단체전 동메달 멤버가 됐다.

한국이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건, 2008년 베이징 대회 3위 이후 16년 만에 거둔 쾌거였다.

우리나라 탁구 성장에 이바지한 전지희가 2024년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반납한 뒤 대한탁구협회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유빈의 복식 파트너를 새로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탁구에서는 '중국계 국가대표'가 흔하다. 선수층이 워낙 두꺼운 중국에서 자국 대표로 뛰는 꿈을 접어야 했던 수준급 선수들이 귀화를 거쳐 한국 등 다른 나라 국가대표로 메이저 국제대회 출전의 목표를 이뤘다.

농구 라건아(미국), 육상 오주한(케냐) 등도 특별 귀화 대상자로 한국 국적을 취득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치열하게 자리 다투는 박지원과 린샤오쥔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박지원과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자리를 다투고 있다. 한국 실격, 중국 동메달. 2025.2.9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현수, 임효준의 귀화가 부른 논쟁

양궁의 하야카와 렌(일본), 쇼트트랙 알리야 김(카자흐스탄)은 한국에서 해당 종목을 시작한 뒤에 다른 나라로 귀화해 올림픽 무대에 섰다.

골프의 리디아고(뉴질랜드) 등 어릴 때 귀화해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가 된 선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이처럼 '한국 출신 귀화 선수'는 여러 나라에 퍼져 있다.

하지만, 화려한 이력을 갖춘 선수는 조금 더 눈길을 끌고, 뜨거운 논쟁도 부른다.

러시아로 귀화해 지금은 은퇴한 빅토르 안(안현수), 현재 중국 대표로 뛰고 있는 린샤오쥔이 대표적이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던 빅토르 안은 2009년 무릎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고, 이후 소속팀마저 해체되면서 은퇴 위기에 놓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로 2011년에 귀화했다.

빅토르 안은 소치에서도 3관왕에 올랐고, 당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빅토르 안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등 러시아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서는 '빅토르 안이 러시아로 갈 수밖에 없었던 현실'에 관해 논쟁이 오랫동안 벌어졌다. 정치권도 논쟁에 뛰어드는 등 파장이 컸다.

안현수, 연합뉴스와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가 19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3.20

린샤오쥔도 중국 팬들의 응원을 받는 선수가 됐다.

린샤오쥔은 2019년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며 고초를 겪었다.

린샤오쥔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표팀 동성 후배와 장난을 치다 바지를 잡아당겨 이성 선수들 앞에서 그의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린샤오쥔은 법정 싸움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받은 1년 자격정지 징계는 사라지지 않았다.

징계 기간에 이미 귀화를 준비한 린샤오쥔은 무죄 선고를 받고도 중국으로 향했다.

'쇼트트랙 선수 생명'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린샤오쥔이 무죄 판정을 받고 여러 사연이 전해지면서 그의 중국행을 이해하는 한국 팬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국제대회가 열리면 린샤오쥔은 한국 선수와 경쟁할 수밖에 없고, 한국 팬들은 평소보다 비판적인 시선으로 린샤오쥔을 바라본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

[헝가리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도 헝가리 귀화를 택했다.

김민석은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을 통해 "한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자격정지 징계(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 국가대표 자격정지 2년)를 받았다"며 "당시 일을 변명하고 싶진 않다. 후회하고 있으며 그 사건 이후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있다"고 귀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징계로 소속 팀도, 수입도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태극마크를 다는 선수들의 출생지와 사연이 다양해지는 것처럼, 한국에서 태어난 선수들이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하는 사유와 방법도 여러 갈래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가대항전 성격이 여전히 짙은 국제대회에서 '국적 문제'는 꾸준히 논쟁거리가 된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도 육상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매년 경신하는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아버지의 국적인 미국 대신, 어머니의 나라 스웨덴을 대표해 뛰는 것에 불편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중동 산유국이 아프리카 육상 선수를 자국 선수로 영입한 것을 두고 여러 나라가 '오일 머니를 들고 올림픽 기념품 매장에 들어가는 꼴'이라고 비판하지만, 같은 잣대로 보면 한국이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겨울 종목 귀화 선수를 크게 늘린 것도 비슷한 모양새다.

선수의 국적 이동을 제한하는 규정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더 좋은 환경을 찾아 떠나는 선수들의 권리마저 막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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