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홈런3방앞세워전날패배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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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페레자, 주장 채은성 홈런, 페냐 호투
한화이글스가 선발 페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용병 페레자의 연타석 홈런, 주장 채은성의 3점 홈런을 앞세워 LG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디펜팅 챔피언이자 올해도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LG트윈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화이글스는 5강 진출을 전망한 전문가들의 기대처럼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돌아왔다.
한화이글스는 24일 LG트윈스와 잠실야구장 원정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8대 4로 승리, 상대 전적 균형추를 맞췄다. 특히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2승 1패, 방어율 1.54의 짠물 피칭을 한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홈런 2방을 포함, 7개의 안타로 3점을 뽑아내는 등 임찬규와 첫 대결에서 뺏어낸 승리라 자신감도 얻었다
선발 페냐의 호투에다 페레자와 채은성의 홈런이 LG트윈스를 침몰시킨 경기였다.
페냐의 호투가 빚났다. 지난해 LG트윈스를 상대로 5경기에서 4패, 방어율 4.00을 기록할 정도로 유독 약했던 페냐는 오늘은 달랐다. 페냐는 6과 2/3 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5개다. 3회와 7회에 1실점만 할 만큼 큰 위기 없이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페레자의 연타석 홈런은 팀이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페레자는 1대 0으로 뒤지던 4회 1사 후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임찬규의 4구를 통타 우측 관중 상단에 꽂히는 KBO리그 두 게임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다. 페레자는 홈런을 직감한 듯 제자리에서 타구를 한동안 지켜보다 홈런을 확실하자 다이아몬드를 힘있게 돈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6회 선두타자로 나온 페레자는 임찬규의 커브를 쳐 우측 라인드라이브로 멀티홈런을 만들었다.
주장 채은성의 쐐기 3점 홈런도 인상적이었다. 7회말 위기를 벗어난 한화이글스가 3대2로 쫓기던 8회에 터진 홈런이라 값졌다. 8회 한화이글스는 선두 임종찬이 포볼로 나간 뒤 최인호의 2루 번트와 페레자 자동번트로 1사 1-2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나 4대2를 만들었다. 4번 타자 채은성은 1-2루에서 LG트윈스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받아 쳐 3점 홈런을 날렸다. 7대 2로 멀찌감치 달아나는 승부를 가르는 순간이었다. 9회 들어 하주석의 2루타를 묶어서 1점 더 달아나 8대2로 넉넉하게 앞서 9회 말을 맞은 한화이글스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올라온 마무리 박상원이 흔들리며 2점을 더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상원이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1이닝 투구수 24개 2안타 2실점으로 팀에 걱정을 안긴 게 옥의 티다.
페레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원들 덕분에 2개 홈런을 칠 수 있었다. 홈런을 치고 보게 된 것은 제가 너무 잘 쳐서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즐기고 싶었다"며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플레이오프 목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26-28일까지 SSG랜더스를 상대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원정 3연을 치른다.
24일 LG트윈스와 잠실야구전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페레자은 연타석 홈런으로 팀이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전일보 DB
한화이글스가 선발 페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용병 페레자의 연타석 홈런, 주장 채은성의 3점 홈런을 앞세워 LG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디펜팅 챔피언이자 올해도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LG트윈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화이글스는 5강 진출을 전망한 전문가들의 기대처럼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돌아왔다.
한화이글스는 24일 LG트윈스와 잠실야구장 원정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8대 4로 승리, 상대 전적 균형추를 맞췄다. 특히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2승 1패, 방어율 1.54의 짠물 피칭을 한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홈런 2방을 포함, 7개의 안타로 3점을 뽑아내는 등 임찬규와 첫 대결에서 뺏어낸 승리라 자신감도 얻었다
선발 페냐의 호투에다 페레자와 채은성의 홈런이 LG트윈스를 침몰시킨 경기였다.
페냐의 호투가 빚났다. 지난해 LG트윈스를 상대로 5경기에서 4패, 방어율 4.00을 기록할 정도로 유독 약했던 페냐는 오늘은 달랐다. 페냐는 6과 2/3 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5개다. 3회와 7회에 1실점만 할 만큼 큰 위기 없이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페레자의 연타석 홈런은 팀이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페레자는 1대 0으로 뒤지던 4회 1사 후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임찬규의 4구를 통타 우측 관중 상단에 꽂히는 KBO리그 두 게임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다. 페레자는 홈런을 직감한 듯 제자리에서 타구를 한동안 지켜보다 홈런을 확실하자 다이아몬드를 힘있게 돈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6회 선두타자로 나온 페레자는 임찬규의 커브를 쳐 우측 라인드라이브로 멀티홈런을 만들었다.
주장 채은성의 쐐기 3점 홈런도 인상적이었다. 7회말 위기를 벗어난 한화이글스가 3대2로 쫓기던 8회에 터진 홈런이라 값졌다. 8회 한화이글스는 선두 임종찬이 포볼로 나간 뒤 최인호의 2루 번트와 페레자 자동번트로 1사 1-2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나 4대2를 만들었다. 4번 타자 채은성은 1-2루에서 LG트윈스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받아 쳐 3점 홈런을 날렸다. 7대 2로 멀찌감치 달아나는 승부를 가르는 순간이었다. 9회 들어 하주석의 2루타를 묶어서 1점 더 달아나 8대2로 넉넉하게 앞서 9회 말을 맞은 한화이글스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올라온 마무리 박상원이 흔들리며 2점을 더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상원이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1이닝 투구수 24개 2안타 2실점으로 팀에 걱정을 안긴 게 옥의 티다.
페레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원들 덕분에 2개 홈런을 칠 수 있었다. 홈런을 치고 보게 된 것은 제가 너무 잘 쳐서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즐기고 싶었다"며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플레이오프 목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26-28일까지 SSG랜더스를 상대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원정 3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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