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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팠고,부족했다"이악문박세혁의다짐…새시즌반등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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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있었고, 내가 부족했다."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포수 박세혁(34)의 담담한 고백이다. FA로 새롭게 자리 잡은 팀에서 잘하고 싶은 의욕이 컸지만 그러지 못했는데, 냉정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채찍질했다.

FA 계약 2년차,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 무섭게 성장하는 신예 포수 김형준(25)까지.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박세혁은 2024시즌을 후회 없이 마치고 싶다며 이를 악물었다.

박세혁은 2023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46억원에 NC와 계약했다. NC에 있던 양의지가 두산으로 옮기면서 포수 자리에 공백이 생긴 NC가 손을 내밀었고, 결과적으로 양의지와 박세혁의 1대1 트레이드와도 같은 모양새가 됐다.

자연스럽게 양의지와의 비교는 불가피해졌는데, 첫 시즌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박세혁은 88경기에 출전해 0.211의 타율과 6홈런 32타점에 그쳤다. 여전히 리그 최고의 포수로 군림한 양의지가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박세혁은 2023시즌 개막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2번타자로 중용되기까지 했다. 그런데 수비 도중 SSG 랜더스 외인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배트에 헬멧을 통타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공백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온 이후 박세혁의 방망이는 급격하게 식었다.

다시 몸을 추스를 만한 때가 되자 이번엔 손목 부상을 당했다. 재활군으로 빠지면서 한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사이 부상에서 돌아온 김형준이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면서 박세혁의 자리를 위협했다.


박세혁은 "원래 잔부상이 많지 않은 타입인데 작년에 처음으로 재활군까지 가는 경험을 했다"면서 "빨리 낫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김형준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시기에도 부상이 회복되지 못한 박세혁은 10월 초 돌아왔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소속팀 NC는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주전 자리는 김형준의 몫이었고, 박세혁은 '양의지의 두산'과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 2경기 출전했지만 역시나 주전은 아니었다.


박세혁은 "(김)형준이가 대표팀에 가 있을 때 내가 팀에 도움이 됐다면 더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포스트시즌도 정말 나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는 "결국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내가 부족했던 탓"이라면서 "그래도 벤치에 있던 시간 역시 좋은 경험이고 공부가 됐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서고 싶은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세혁에게는 2024시즌이 누구보다도 중요하다. FA 4년 계약 중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데, 김형준이 치고 올라온 상황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팀 내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박세혁은 "(김)형준이가 좋은 선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가대표에 가서도 잘 하지 않았나"라며 "어쨌든 형준이의 실력과는 별개로 결국 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 선수가 치고 올라오는데 고참이라고 자존심을 부릴 상황이 아니다"라며 "주위의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현실에 맞게 준비해 후회없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혁은 새 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먼저 미국으로 나간다. 캡틴 손아섭과 함께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와 개인 훈련을 하기 위함이다.


박세혁은 "(손)아섭이형도 한 번 벽에 부딪혀 안 좋은 시즌을 거친 뒤 반등했다"면서 "나 역시 작년 시즌을 계기로 더 확실하게 준비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NC 역시 박세혁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형준이 주전급 포수로 성장했지만 포지션 특성상 백업 자원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맛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 박세혁이 '주전급' 활약을 해준다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터다.


박세혁은 "작년에 선수단 전체가 투혼을 발휘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또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싶다. 페디가 빠졌지만 다른 외인들과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내고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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