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H리그]삼척시청,대구광역시청꺾고3연승질주…3위추격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24-18로 꺾어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삼척시청 김보은,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청주, 김용필 기자) 삼척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24-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3연승을 이어가며 3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삼척시청은 24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이겼다.

이 경기에서 삼척시청은 김소연과 김선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대구광역시청은 삼척시청의 강한 수비에 막혀 실책이 많아 고전했다. 특히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며 50% 이상의 방어율을 보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초반에는 삼척시청도 실책이 많아 7분 동안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대구광역시청도 6분이 돼서야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김선화와 김소연의 골로 삼척시청이 6-2로 달아나며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이어가 삼척시청이 10-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도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이어졌고, 삼척시청은 김선화에 이어 최수지의 슛이 살아나면서 16-9까지 달아났다. 

삼척시청이 주축 선수들을 빼고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게임이 팽팽하게 이어졌고 결국 삼척시청이 24-18로 마무리했다.

삼척시청은 김소연이 5골, 김선화가 4골을 넣으려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과 지은혜가 4골씩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는 "수비가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잘 지켜줘서 쉽게 막을 수 있었다"라고 선방의 비결을 설명하고 "앞으로 상위 팀하고 대결이 남았는데 부담은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위 경쟁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