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탁구 신동 격돌' 신유빈, 17살에 아쉬운 역전패…오준성도 원조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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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탁구 신동 격돌' 신유빈, 17살에 아쉬운 역전패…오준성도 원조에 완패
한국 탁구의 현재와 미래로 꼽히는 신유빈(21·대한항공)과 오준성(19·미래에셋증권)이 일본의 '탁구 신동' 남매에 나란히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신유빈은 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4회 아시안컵 여자 단식 예선 6조 2차전에서 하리모토 미와(17)에 1 대 3(11-8 10-12 5-11 8-11)으로 졌다. 신유빈은 세계 랭킹 10위, 하리모토는 6위다.
전날 1차전에서 188위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를 누른 기세를 잇지 못했다. 신유빈은 예선 1승 1패를 기록 중으로 21일 홍콩의 주청주(56위)와 예선 최종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 공동 주최로 32명이 4명씩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16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쟁패한다.
신유빈은 이날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에서 첫 게임을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게임에서도 4 대 4에서 연속 6실점, 벼랑에 몰렸지만 이후 6점을 몰아치며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막판 하리모토가 뒷심을 발휘해 2게임을 따냈다. 흐름을 내준 신유빈은 3게임을 5 대 11로 내준 뒤 4게임에서는 8 대 10에서 하리모토의 공격이 에지가 되는 불운으로 경기를 내줬다.
오준성도 미와의 친오빠 하리모토 도모카즈(22)에 패배를 당했다. 남자 단식 4조 2차전에서 0 대 3(5-11 10-12 9-11)로 31분 만에 완패를 안았다.
도모카즈는 미와보다 먼저 탁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15살의 나이에 2018년 최강자들만 모인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도 세계 4위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오준성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 일찌감치 신동으로 불렸다. 초등학생이던 2017년 제71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고교와 실업 선수들을 꺾고 4회전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세계 37위 오준성과 하리모토의 격차는 컸다. 오준성은 2세트를 듀스 접전으로 만들었지만 관록에서 밀렸다. 하리모토 남매는 부모가 중국계 일본인이다.
이런 가운데 남자팀 에이스 장우진(세아·12위)은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25위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와 예선 6조 단식 2차전에서 3 대 1(5-11 11-9 11-4 11-4) 역전승을 이뤄냈다.
전날 55위 펑이신(대만)에 2 대 3 역전패를 당한 아쉬움을 털었다. 장우진은 21일 츄 클라렌스(싱가포르)와 예선 3차전을 펼친다.
안재현(한국거래소)도 가오청쥐(대만)를 3 대 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여자부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전날 중국 강호들에 당한 패배를 딛고 첫 승을 올렸다. 그러나 조대성(삼성생명)과 서효원(한국마사회)는 전날 승리 뒤 패배를 안았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mail protected]
'韓日 탁구 신동 격돌' 신유빈, 17살에 아쉬운 역전패…오준성도 원조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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