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 스토킹 피해 입었다…숙소 접근 뒤 경기장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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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 스토킹 피해 입었다…숙소 접근 뒤 경기장 따라와
(MHN스포츠 김선우 인턴기자) 영국 테니스 선수 에마 라두카누가 경기 도중 스토커의 위협을 받았다.
라두카누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2회전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라두카누는 심판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설명한 뒤 심판석 뒤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WTA는 다음 날 "지난 18일 선수 숙소 근처에서 한 남성이 집착적인 행동을 보이며 라두카누에게 접근했고, 같은 인물이 2회전 경기 관중석 앞줄에 앉아 있어 선수가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결국 해당 남성은 즉각 퇴장 조치됐고, WTA는 "관련 사안에 대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 해당 남성의 WTA 경기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경기 전에도 라두카누가 머무는 호텔에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편지를 전달하는 등 반복적인 스토킹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두바이 경찰은 라두카누의 신고를 받고 문제의 남성을 구금했으며,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라두카누는 이후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남성은 그녀와 거리를 유지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했으며 향후 대회 출입이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라두카누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의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힘든 경험이었지만 지금은 괜찮으며, 끝까지 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두카누는 지난 2022년에도 스토킹 피해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한 남성이 라두카누의 집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선물과 편지를 남기는 등 괴롭혔으며, 접근금지 5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사진= 라두카누 SNS, 연합뉴스
권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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