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레앙마스터스서도 새로 선보인 복식 조합…아이치·나고야-LA 향한 여정은 벌써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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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마스터스서도 새로 선보인 복식 조합…아이치·나고야-LA 향한 여정은 벌써 시작됐다!
한국배드민턴은 지난해 8월 2024파리올림픽에서 희망과 아쉬움을 모두 확인했다. 여자단식 안세영(23·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은 한국에 16년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지만, 복식에선 김원호(26·삼성생명)-정나은(25·화순군청·13위)의 혼합복식 은메달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복식 왕국’ 한국배드민턴의 자존심은 구겨졌다.
파리올림픽에서 일본, 말레이시아, 덴마크 등 복병들에게 덜미를 잡힌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LA올림픽을 서둘러 준비해야 했다. 파리올림픽 직후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병행했던 서승재(28·삼성생명)가 남자복식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여자복식 핵심 자원 김소영(33·인천국제공항)이 태극마크와 멀어지자, 본격적으로 복식조 개편에 돌입했다.
9일(한국시간) 프랑스 돔 드 파리에서 막을 내린 2025오를레앙마스터스에서 새 복식 조합들의 가능성을 엿봤다. 남자복식 강민혁(26·국군체육부대)-기동주(25·인천국제공항·랭킹 없음)와 서승재-김원호(55위), 여자복식 백하나(25)-이소희(31·이상 인천국제공항·1위)와 김혜정(27·삼성생명)-공희용(29·전북은행·19위), 혼합복식 이종민(19·삼성생명)-채유정(30·인천국제공항·랭킹 없음)이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오를레앙마스터스는 최적의 시험무대였다. 남자복식 량웨이켕-왕창(중국·3위)과 애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5위), 여자복식 펄리 탄-무랄리타란 티나(태국·6위) 등 세계적 강자들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한국배드민턴의 새로운 복식 조합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줄줄이 입상했다.
특히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새 조합을 발굴한 게 큰 수확이다. 여자복식의 김혜정-공희용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고, 혼합복식에서도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이종민이 채유정의 새 파트너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훈련 도중 상대 선수의 라켓에 맞아 머리를 다친 채유정은 그 여파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앞으로도 순조롭게 호흡을 맞춰나간다면 ‘복식 왕국’ 한국배드민턴은 재도약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권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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