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올해 국제대회 3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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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올해 국제대회 3연속 우승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를 2-0(21-14 21-15)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천적’은 옛날 예기인 듯하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45분 만에 2-0 승리를 따냈다. 천위페이와는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 이후 9개월 만에 만났다. 아직 상대 전적은 10승 12패로 밀리지만 최근 10경기만 따지면 7승 3패로 우세다.
특히 천위페이는 최근 부상 등을 이유로 세계랭킹이 11위까지 떨어졌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를 석권하면서 세계 1위를 굳혔다.
안세영은 첫 게임에서 천위페이를 21-14로 제압한 뒤 2번째 게임도 시작부터 8-2로 달아나는 등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21-15로 이겼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 이어 올해 국제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오를레앙 마스터스는 대회 등급은 낮지만 11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전영 오픈을 앞두고 세계 주요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거 참가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서 전 경기를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32강부터 8강까지 모든 세트를 이겼다. 4강전에서 가오팡제(중국)에 1세트를 내주며 ‘무실 세트’ 기록이 깨졌지만 역전승을 차지했고, 결승에서 만난 천위페이까지 한 수 위 실력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11일부터 시작하는 전영오픈에 출전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년 전 전영 오픈 정상에선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엔 부상 악재 속에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번 전영오픈에선 32강부터 가오팡제를 만난다. 대진상 8강에서 천위페이, 4강에선 지난해 준결승에서 패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 쉽지 않은 상대들만 만날 전망이다.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마친 안세영은 11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전영 오픈에 출격한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에 앞서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혜정·공희용 조가 이소희·백하나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강민혁·기동주 조도 정상에 올랐다.
주미희([email protected])
안세영, 천위페이 꺾고 올해 국제대회 3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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