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안도와줘…”‘박세리키즈’신지애,LPGA‘박세리대회’서최종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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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달리다 4라운드 두 타 잃어
“바람 안 도와줬지만, 이게 골프”
넬리 코다, 연장 접전 우승 영예신지애가 25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AP연합뉴스신지애가 25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퍼팅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여자 골프 ‘전설’ 박세리가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박세리 키즈’ 신지애가 최종 5위에 올랐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마지막 날 타수를 잃으며 11년 만의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신지애는 다음을 기약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73타를 써내며 두 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9언더파 275타)에 두 타 뒤져 앤드리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LPGA 투어 11승을 포함해 각종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2013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1년 만의 LPGA 우승컵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신지애는 경기 중반까지 앨리슨 리(미국), 코다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 2번홀(파4) 더블 보기로 흐름이 꺾였다. 신지애는 이후 6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추격하지 못했다.
신지애는 “오늘은 바람이 도와주지 않았다. 바람이 경기를 무척 힘들게 만들었다”고 경기를 돌아보며 “하지만 이런 것이 골프다. 아직 3월이고, 대회가 많이 남아 있기에 오늘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승자 코다는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2위에 3타 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7~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라이언 오툴(미국)과 연장전을 벌였다. 우승컵의 향배는 18번홀(파4)에서 진행한 1차 연장전에서 코다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갈렸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2달 만에 또 한 번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원)도 챙겼다.
오툴은 2021년 8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이후 2년 7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간발의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앨리슨 리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가 공동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신지은(5언더파 279타)이 공동 10위, 김효주·이미향은 공동 18위(3언더파 281타), 김아림이 공동 22위(2언더파 282타), 임진희는 공동 27위(1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
신지애가 25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캐디와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바람 안 도와줬지만, 이게 골프”
넬리 코다, 연장 접전 우승 영예신지애가 25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AP연합뉴스신지애가 25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퍼팅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여자 골프 ‘전설’ 박세리가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박세리 키즈’ 신지애가 최종 5위에 올랐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마지막 날 타수를 잃으며 11년 만의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신지애는 다음을 기약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73타를 써내며 두 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9언더파 275타)에 두 타 뒤져 앤드리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LPGA 투어 11승을 포함해 각종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2013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1년 만의 LPGA 우승컵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신지애는 경기 중반까지 앨리슨 리(미국), 코다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 2번홀(파4) 더블 보기로 흐름이 꺾였다. 신지애는 이후 6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추격하지 못했다.
신지애는 “오늘은 바람이 도와주지 않았다. 바람이 경기를 무척 힘들게 만들었다”고 경기를 돌아보며 “하지만 이런 것이 골프다. 아직 3월이고, 대회가 많이 남아 있기에 오늘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승자 코다는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2위에 3타 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7~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라이언 오툴(미국)과 연장전을 벌였다. 우승컵의 향배는 18번홀(파4)에서 진행한 1차 연장전에서 코다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갈렸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2달 만에 또 한 번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원)도 챙겼다.
오툴은 2021년 8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이후 2년 7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간발의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앨리슨 리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가 공동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신지은(5언더파 279타)이 공동 10위, 김효주·이미향은 공동 18위(3언더파 281타), 김아림이 공동 22위(2언더파 282타), 임진희는 공동 27위(1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
신지애가 25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캐디와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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