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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포기못할꿈의무대"'파리의인어공주'김서영첫4연속출전의의미[진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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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5124435754.jpg24일 경영국가대표선발전에서 파리올림픽 개인혼영 200m 출전권을 따내며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4연속 올림픽행 역사를 쓴 '인어공수' 김서영이 파리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선배 남유선과 올림픽 4회 최다출전 타이를 기록했다."내게 올림픽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의 무대다."

'불굴의 인어공주' 김서영(30·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4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역사를 썼다.

김서영은 2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2024파리올림픽 경영국가대표 선발전-KB금융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13초24., 전체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파리올림픽 기준기록(OQT) 2분11초4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당시 기록한 2분10초36의 기록을 인정받아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기록한 2분08초34다.

김서영은 런던, 리우, 도쿄에 이어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하며 선배 남유선(시드니, 아테네, 베이징, 리우)에 이어 올림픽 4회 출전, 한국 수영선수 최다출전 기록 타이를 이뤘다. 4회 연속 출전은 김서영이 처음이다. 가장 오래, 가장 잘하는 대한민국 수영대표팀 주장의 품격,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을 모두 잘하는 만능선수의 능력을 입증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도 '김서영, 4번째 올림픽 출전자격 획득!'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실시간 타전했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파리행 확정 직후 김서영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파리에 정말 가고 싶었다. '4회 연속'이라는 타이틀도 정말 갖고 싶었다. 올림픽은 모든 종목, 모든 선수들의 꿈이자, 내게 수영을 놓지 못하게 하는 힘"이라고 했다. "도쿄올림픽 때 파리올림픽 영상이 떴는데 3년 후 그곳에 내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돌아봤다. 그 꿈으로 지난 3년을 버텼고, 간절한 꿈은 또다시 이뤄졌다. 열여덟,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첫 물살을 갈랐던 서른의 '인어공주'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 또 한번 나선다. 김서영은 "첫 올림픽 땐 그저 올림픽을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이번엔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때 이걸 이뤄내야만 후회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간절한 마음을 털어놨다.

첫 올림픽부터 네 번째 올림픽, 강산이 변한 12년새 대한민국 수영도 천지개벽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 유일의 3연속 파이널리스트인 김서영은 10년 넘게 '외롭고 높고 쓸쓸한' 싸움을 이어왔다. 지난달 도하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자유형 200-400m에서 동반 금메달,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따고, 종목불문 후배들이 우후죽순 준결선, 결선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이 그저 감사하고 뿌듯하다. 김서영은 도쿄올림픽 이후 대한민국 수영의 위상이 달라진 걸 "진짜 많이 느낀다"고 했다. 김서영은 "예전엔 세계선수권에서 예선만 뛰고 다른 나라 선수들 구경하다 오곤 했는데 이젠 오후 경기(준결선, 결선)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단 게 너무 행복하다"며 웃었다. "선수들의 목표가 함께 커져가는 걸 느낀다. 메달 따는 모습도 감격스럽다. 오래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서영은 "동생들이 너무 잘해주기 때문에 동생들을 보면서 나도 한번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같이 잘하는 대표팀이 됐다. '서로 같이 잘하자'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한민국 수영의 눈부신 약진 뒤엔 '춘궁기'를 버텨낸 김서영같은, 걸출한 선배들이 있다.

김서영은 "런던, 리우 2회 출전 때만 해도 '올림픽에 가서, 올림픽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는데 도쿄올림픽 때 처음으로 '스스로 칭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4번째 파리올림픽은 정말 영광이다.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 네 번째라고 느슨해질 여유는 없다. 올림픽은 올림픽이다. "다들 즐긴다고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못하고 싶은 선수는 없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서영은 서른한살에 리우올림픽 4번째 도전을 이룬, 같은 종목 '선배' 남유선을 향한 존경심도 전했다. "막상 내가 그 나이가 되니 유선언니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냐는 질문에 김서영은 즉답하지 않았다.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올림픽의 기회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고, 내가 바란다고 해서 오는 것이 아니니까… 하지만 항상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최고의 성과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서영에게 올림픽이란?' 한치 망설임 없이 단단한 대답이 돌아왔다. "내게 올림픽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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