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서채현,전국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金메달…2024파리올림픽출전권획득

이도현과 서채현이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울주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대표하는 국내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에 도전했다.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리드 시상식. 대한산악연맹 제공

특히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볼더, 리드, 스피드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남자 볼더·리드 부문에서 이도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볼더 부문에서는 사솔 선수가 우승을, 여자 리드 부문에서는 서채현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 스피드 부문에서는 정용준, 정지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와 볼더 종목을 우승한 이도현 선수는 “3일차 궂은 날씨에도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여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국제대회와 5·6월에 있을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과 8월에 있을 파리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