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팀킬’의혹조사한빙상연맹“고의성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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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잇단 충돌…네티즌은 안현수 ‘착한 손’ 소환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팀 킬(team kill)’ 의혹까지 불러일으킨 황대헌(강원도청)에 대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박지원(왼쪽), 황대헌빙상연맹은 25일 지난 16~17일 진행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1000m 결승에서 발생한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의 충돌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고의성은 전혀 없었고, 팀 킬 의도도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결승과 1000m 결승에서 잇따라 레이스 도중 충돌했다. 두 번 모두 앞서 달리는 박지원을 황대헌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벌어졌고, 황대헌은 두 번 모두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다.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의 반칙 때문에 금메달을 2개나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에 빠졌고,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며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밀쳐 옐로카드(YC)를 받고 랭킹 포인트 몰수의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황대헌은 ‘대표팀 동료’ 박지원을 상대로 세 차례나 반칙을 가해 메달을 막는 상황을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고의성 논란이 불거졌다.
황대헌의 고의 충돌 가능성을 두고 여론이 들끓자 빙상연맹은 경기 영상 분석과 더불어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빙상연맹은 “순위 경쟁이 치열한 쇼트트랙의 특성상 선수 간 충돌은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충돌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500m 예선에서 당시 러시아 선수로 활동하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당시 한국 국가대표 임효준(현재 린샤오쥔)에게 손을 뻗어 중심을 잡아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순위 경쟁보다는 후배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빅토르 안의 모습이 박지원을 밀쳐 실격된 황대헌과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박지원(왼쪽), 황대헌빙상연맹은 25일 지난 16~17일 진행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1000m 결승에서 발생한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의 충돌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고의성은 전혀 없었고, 팀 킬 의도도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결승과 1000m 결승에서 잇따라 레이스 도중 충돌했다. 두 번 모두 앞서 달리는 박지원을 황대헌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벌어졌고, 황대헌은 두 번 모두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다.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의 반칙 때문에 금메달을 2개나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에 빠졌고,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며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밀쳐 옐로카드(YC)를 받고 랭킹 포인트 몰수의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황대헌은 ‘대표팀 동료’ 박지원을 상대로 세 차례나 반칙을 가해 메달을 막는 상황을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고의성 논란이 불거졌다.
황대헌의 고의 충돌 가능성을 두고 여론이 들끓자 빙상연맹은 경기 영상 분석과 더불어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빙상연맹은 “순위 경쟁이 치열한 쇼트트랙의 특성상 선수 간 충돌은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충돌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500m 예선에서 당시 러시아 선수로 활동하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당시 한국 국가대표 임효준(현재 린샤오쥔)에게 손을 뻗어 중심을 잡아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순위 경쟁보다는 후배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빅토르 안의 모습이 박지원을 밀쳐 실격된 황대헌과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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