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홀란드까지맨유저격?...인스타그램에산초사진공유+“아름답다”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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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인스타그램에 산초 사진을 올렸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엘링 홀란드가 제이든 산초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임대 이적에 대해 언급하며 모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겨냥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에는 맨유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산초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기복도 심했고 멘탈도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최악이었다. 고액 주급과 높은 이적료로 인해 당장 이적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벤치에 넣거나 억지로라도 써야 하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이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산초는 놀라운 폭발과 행동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몹시 실망한 가운데, 그의 맨유 경력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 직면해 있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 성과' 때문에 산초가 아스널전 패배에서 빠졌다고 주장한 후 그의 미래는 의심스러워 보인다. 선수는 반격하고 주장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르며 자신이 '제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산초는 또한 그의 누락에 "다른 이유"가 있으며, 그가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온 것은 불공평하다"라고 주장했다. 텐 하흐는 산초가 팀에 다시 합류하려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산초는 아직 사과하지 않고 있다.
그 이후로 산초는 맨유의 모든 1군 행사에서 배제되었고, 훈련과 식사, 심지어는 선배 동료들과도 떨어져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는 이제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한 후 분데스리가의 2인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의 복귀를 확정 지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게 된다. 산초와 도르트문트 시절 같이 호흡을 맞추면 환상의 공격진을 선보였던 홀란드는 산초의 이적에 격하게 반응했다.
지난주, 그는 산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캡션과 함께 공유하며 맨유의 산초 대우에 대해 미묘한 파격을 가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새 유니폼을 입은 산초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보고 또다시 도발에 나섰다.
홀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트 눈 이모티콘과 함께 이 사진을 '아름답다'라고 표현했다. 산초는 다시 한번 도르트문트에서 뛸 날을 고대하며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라커룸에 들어섰을 때,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클럽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나고, 경기장에 나가 웃는 얼굴로 뛰고, 골을 넣고, 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산초의 이적을 확인했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임대로 합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남은 2023/24 시즌도 행운을 빈다, 산초"라고 밝혔다.
산초는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딘 테르지치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최종 티켓을 놓고 RB 라이프치히에 승점 6점 뒤진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