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임하나,사격女50m3자세파리행티켓

올림픽 대표선발전서 2천361.3점…이은서에 이어 2위로 출전권 획득

여자 50m 3자세 파리행 티켓 임하나. 화성시청 제공

화성시청의 임하나(24)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임하나는 7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끝난 올림픽대표 선발전 여자 50m 3자세에서 5차례 기록 합계 2천361.3점(평균 590.33점)으로 2천380점(평균 595점)을 쏜 이은서(서산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임하나는 국가대표팀 룸메이트이자 화성시청 선배인 김제희가 지난 1월 ‘2024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서 결선 6위로 획득한 올림픽 쿼터를 받아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서 김제희는 5차례 합계 2천352.2점(평균 588.05점)으로 이은서, 김제희에게 뒤진 3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파리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임하나는 고교 3학년이던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공기소총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기대주로 2022년 IBK기업은행서 화성시청으로 이적해 올해 국가대표로 재발탁됐다.

남산호 화성시청 감독은 “(임)하나가 우리 팀 입단 후 예전을 기량을 되찾아 현재 기록 만으로도 국제대회 입상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다. 조금 더 분발한다면 파리 올림픽에서의 입상도 바라볼만 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