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프로기전]2년만에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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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24강 ○ 문민종 8단 ● 최철한 9단 초점2(14~21)
본선 24강 얼굴 가운데 1980년 세대가 7명 있다. 김지석과 박승화는 89년생 동갑이다. 또 하나 85년생 친구들이 있다. 어릴 때부터 송아지 삼총사로 묶여 황소로 자란 최철한과 원성진이다. 셋 가운데 박영훈은 예선을 넘지 못했다. 이번 본선 얼굴 가운데 누가 가장 나이가 많은가. 최철한 생일이 석 달쯤 빠르다. 내년이면 마흔 살에 들어가는데, 프로 경력은 27년에 이른다.
1991년 초등학교 1학년 때 바둑을 배웠다. 권갑용 바둑도장에 다녔다. 여왕 소리를 들었던 윤영선과 세계 최강에 오른 이세돌이 공부하던 곳이었다. 형과 누나는 물론 선생님과도 실전을 벌였다. 25개를 깔고 두었던 아이는 2년이 지났을 때 1급 언저리로 올랐다.
백14란 수가 흔해지기는 한 세월 걸렸다. 지금은 없는 옛 정석 책에 있는 <그림1> 백1 말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손가락에 힘을 실어 흑15로 밀었다. 집에 신경을 덜 쓰는 싸움바둑들이 즐겨 두는 수법이다. <그림2> 백2를 기다려 흑7까지 밀어붙여 세력을 쌓는다. 그걸 들어주지 않겠다고 백16에 젖혔다.
[김영환 9단]
본선 24강 얼굴 가운데 1980년 세대가 7명 있다. 김지석과 박승화는 89년생 동갑이다. 또 하나 85년생 친구들이 있다. 어릴 때부터 송아지 삼총사로 묶여 황소로 자란 최철한과 원성진이다. 셋 가운데 박영훈은 예선을 넘지 못했다. 이번 본선 얼굴 가운데 누가 가장 나이가 많은가. 최철한 생일이 석 달쯤 빠르다. 내년이면 마흔 살에 들어가는데, 프로 경력은 27년에 이른다.
1991년 초등학교 1학년 때 바둑을 배웠다. 권갑용 바둑도장에 다녔다. 여왕 소리를 들었던 윤영선과 세계 최강에 오른 이세돌이 공부하던 곳이었다. 형과 누나는 물론 선생님과도 실전을 벌였다. 25개를 깔고 두었던 아이는 2년이 지났을 때 1급 언저리로 올랐다.
백14란 수가 흔해지기는 한 세월 걸렸다. 지금은 없는 옛 정석 책에 있는 <그림1> 백1 말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손가락에 힘을 실어 흑15로 밀었다. 집에 신경을 덜 쓰는 싸움바둑들이 즐겨 두는 수법이다. <그림2> 백2를 기다려 흑7까지 밀어붙여 세력을 쌓는다. 그걸 들어주지 않겠다고 백16에 젖혔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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