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2루타에'2안타3출루'…'살아난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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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주춤했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오늘(9일)은 데뷔 후 첫 2루타를 비롯해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워싱턴전 1회부터 특유의 정교함으로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상대 선발 윌리엄스의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체인지업에 정확히 방망이를 갖다 대 좌전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3번 타자 웨이드 주니어의 2루타 때 좌익수 송구가 빗나간 틈에 홈을 파고들어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3회에는 바깥쪽 높은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었고, 다이빙한 좌익수가 공을 놓치는 사이 2루까지 달렸습니다.
이정후가 데뷔 후 11경기 만에 만든 첫 2루타입니다.
5회 볼넷을 골라 3타석 연속 출루한 이정후는 인상적인 수비도 선보였습니다.
8회 땅볼 안타를 잡아 3루로 달리던 1루 주자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빅리그 무대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이정후는, 어제 샌디에이고전을 마친 뒤 김하성이 해 준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땅볼 아웃이나 플라이 아웃이나 삼진 아웃이나 똑같은 아웃이니까 치던 대로 치라고 해서 그 말이 좀 가장 와 닿았던 거 같아요. 알고 있었던 내용인데, 잊고 있었던 부분이었어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5번에서 6번으로 타순이 내려간 김하성은 의미 있는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샌디에이고가 시카고 컵스에 8대 2로 뒤진 6회, 우익수 옆을 빠지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안갯속으로 끌고 갔습니다.
보가츠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6회에만 대거 7점을 내며 한 점 차로 따라붙은 샌디에이고는, 8회, 타티스의 투런 홈런으로 9대 8, 대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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