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9단,박정환9단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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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9단(왼쪽)이 신민준 9단을 꺾고 처음 오른 본선리그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열기가 올랐기 때문인지 두 기사 모두 반팔 차림이 눈에 들어온다.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 4R
김정현 9단, 신민준 9단에게 170수 불계승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처음에는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잡으러 가는 과정에서 잘못 두었다. 나중에는 상대에게 기회가 있었던 것 같다. 패를 할 때에는 된다고 보았다." (김정현 9단)
"대마 수읽기에서 판단착오가 있어서 어려워졌다. 원래 대마를 잡았던 것 같은데, 상대가 좀더 잘 둘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저도 실수하면서 다 잡혔다." (신민준 9단)
본선리그에 첫 진입한 김정현 9단이 이번에는 강호 신민준 9단을 꺾었다. 10일 오후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4라운드 3경기에서 17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두 기사는 같은 도장에서 동문수학한 8살 차 선후배. 랭킹 11위 김정현 9단은 4위 신민준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3패로 앞섰다. 현재 11위인 김정현 9단의 랭킹은 2009년 프로가 되고 나서 최고 랭킹이다.
지난해 3월 바둑 캐스터와 화촉을 밝힌 김정현 9단은 결혼 후 성적이 올랐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실질적으로도 그렇다. 본선리그 전적은 3승1패로 2위에 자리했다. 변상일 9단, 임상규 2단, 신민준 9단을 꺾었고 박정환 9단에게 패했다. 개막 시에는 "반타작(4승4패)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국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상위권 기사들을 상대로 아직은 부족하기는 하지만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배우고 있다"는 김정현 9단은 목표 상향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잘된 케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목표 수정은 없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1차예선→2차예선→최종예선→본선리그→도전기 단계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도전5번기에는 타이틀 4연패 중인 신진서 9단이 대기하고 있다.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또한 우승자에게는 내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는 쏘팔코사놀 세계대회의 본선 시드를, 그 외 상위 성적 3명에게는 세계대회 선발전 출전권을 부여한다. 11일에는 안성준 9단과 스미레 3단의 대결로 4라운드를 마감한다.
김정현 9단, 신민준 9단에게 170수 불계승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처음에는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잡으러 가는 과정에서 잘못 두었다. 나중에는 상대에게 기회가 있었던 것 같다. 패를 할 때에는 된다고 보았다." (김정현 9단)
"대마 수읽기에서 판단착오가 있어서 어려워졌다. 원래 대마를 잡았던 것 같은데, 상대가 좀더 잘 둘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저도 실수하면서 다 잡혔다." (신민준 9단)
본선리그에 첫 진입한 김정현 9단이 이번에는 강호 신민준 9단을 꺾었다. 10일 오후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4라운드 3경기에서 17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두 기사는 같은 도장에서 동문수학한 8살 차 선후배. 랭킹 11위 김정현 9단은 4위 신민준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3패로 앞섰다. 현재 11위인 김정현 9단의 랭킹은 2009년 프로가 되고 나서 최고 랭킹이다.
지난해 3월 바둑 캐스터와 화촉을 밝힌 김정현 9단은 결혼 후 성적이 올랐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실질적으로도 그렇다. 본선리그 전적은 3승1패로 2위에 자리했다. 변상일 9단, 임상규 2단, 신민준 9단을 꺾었고 박정환 9단에게 패했다. 개막 시에는 "반타작(4승4패)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국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상위권 기사들을 상대로 아직은 부족하기는 하지만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배우고 있다"는 김정현 9단은 목표 상향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잘된 케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목표 수정은 없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1차예선→2차예선→최종예선→본선리그→도전기 단계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도전5번기에는 타이틀 4연패 중인 신진서 9단이 대기하고 있다.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또한 우승자에게는 내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는 쏘팔코사놀 세계대회의 본선 시드를, 그 외 상위 성적 3명에게는 세계대회 선발전 출전권을 부여한다. 11일에는 안성준 9단과 스미레 3단의 대결로 4라운드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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