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총선'체육인'의원누구?임오경X진종오X김예지'당선'...이용,추미애에1199표차'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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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핸드볼 레전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광명갑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사격황제' 진종오가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생애 첫 금배지를 달았다. 10일 실시된 제22회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대' 레전드들이 여의도 입성을 확정지었다.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체육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지역구 재선에 보란 듯이 성공했다. 경기 광명갑 시민들의 지지가 뜨거웠다. 임 의원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역사를 썼고,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1995년 세계선수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핸드볼 레전드다.
2020년 제21대 총선 때 경기도 광명 지역구에서 깜짝 당선되며 정치 이력을 시작한 임 의원은 체육인 특유의 자신감과 추진력, 똑소리나는 의정활동, 스포츠스타 특유의 친화력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발탁되는 등 성공적인 4년을 보냈다. '민주당 텃밭' 경기 광명갑 지역구 민심을 살뜰하게 살피며 58.73%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41.26%)를 1만4191표 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사격황제'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까지 50m 권총 종목에서 세계 최초 3연패 역사를 썼다. 2012년 런던올림픽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포함, 2004년 아테네부터 2020년 도쿄까지 무려 5번의 올림픽에서 4연속 메달, '금4, 은2'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김수녕(금4, 은1, 동1), 빙속 이승훈(금2, 은3, 동1)과 함께 최다 메달 공동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은퇴 이후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로 활동했고,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2022년 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체육인을 대표해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한 진종오 당선자는 올해 2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의 제안으로 입당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다. 비례대표 4번을 받아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었다.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 참석하는 김예지 의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또 지난 4년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열일'하며 장애인체육 예산 확대 및 장애인들에게 와닿는 정책으로 호평받아온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15번을 받아든 김 의원은 11일 새벽 당선이 확정됐다. 비례 최초의 재선으로 비례대표의 길을 보여준 모범적 의정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다. 김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법안만 169건, 300명의 의원중 7번째로 많은 법안을 발의했고 이중 42건이 통과됐다. 단순한 건수가 아닌 장애 당사자로서 국민 일상에 와닿는 법안, 장애인들의 편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소외계층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법안,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법안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초선 비례의원 때부터 어항을 깨고 바다로 나가는 물고기 '코이의 법칙'처럼 매순간 당당한 목소리를 냈던 김 의원의 두 번째 '4년'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전국장애인체전 크로스컨트리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텐덤사이클, 수영, 마라톤을 즐기는 만능스포츠우먼인 김 의원은 지난 2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위원회, 심판위원회 및 지도자협의회로부터 장애인체육 발전과 예산 증액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선 장애인 비례대표로 김 의원을 비롯 최보윤 국민의미래 후보(변호사·척수장애) 서미화 더불어민주연합 후보(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시각장애)가 당선을 확정지었다.나경원의 승리<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또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명예회장으로 장애인체육에 애정이 깊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동작을에서 54.01%의 지지율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45.98%)를 누르고 5선에 성공했다.
이용 의원이 출마한 하남갑 지원유세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한편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평창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으로 '아이언맨' 윤성빈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이용 의원(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 공천을 받아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6선'에 성공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199표' 차 고배를 마셨다. 추미애 당선자가 50.58%, 이 의원이 49.41%의 지지를 받았다. 말 그대로 '초박빙'이었다.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체육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지역구 재선에 보란 듯이 성공했다. 경기 광명갑 시민들의 지지가 뜨거웠다. 임 의원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역사를 썼고,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1995년 세계선수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핸드볼 레전드다.
2020년 제21대 총선 때 경기도 광명 지역구에서 깜짝 당선되며 정치 이력을 시작한 임 의원은 체육인 특유의 자신감과 추진력, 똑소리나는 의정활동, 스포츠스타 특유의 친화력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발탁되는 등 성공적인 4년을 보냈다. '민주당 텃밭' 경기 광명갑 지역구 민심을 살뜰하게 살피며 58.73%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41.26%)를 1만4191표 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사격황제'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까지 50m 권총 종목에서 세계 최초 3연패 역사를 썼다. 2012년 런던올림픽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포함, 2004년 아테네부터 2020년 도쿄까지 무려 5번의 올림픽에서 4연속 메달, '금4, 은2'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김수녕(금4, 은1, 동1), 빙속 이승훈(금2, 은3, 동1)과 함께 최다 메달 공동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은퇴 이후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로 활동했고,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2022년 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체육인을 대표해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한 진종오 당선자는 올해 2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의 제안으로 입당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다. 비례대표 4번을 받아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었다.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 참석하는 김예지 의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또 지난 4년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열일'하며 장애인체육 예산 확대 및 장애인들에게 와닿는 정책으로 호평받아온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15번을 받아든 김 의원은 11일 새벽 당선이 확정됐다. 비례 최초의 재선으로 비례대표의 길을 보여준 모범적 의정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다. 김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법안만 169건, 300명의 의원중 7번째로 많은 법안을 발의했고 이중 42건이 통과됐다. 단순한 건수가 아닌 장애 당사자로서 국민 일상에 와닿는 법안, 장애인들의 편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소외계층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법안,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법안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초선 비례의원 때부터 어항을 깨고 바다로 나가는 물고기 '코이의 법칙'처럼 매순간 당당한 목소리를 냈던 김 의원의 두 번째 '4년'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전국장애인체전 크로스컨트리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텐덤사이클, 수영, 마라톤을 즐기는 만능스포츠우먼인 김 의원은 지난 2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위원회, 심판위원회 및 지도자협의회로부터 장애인체육 발전과 예산 증액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선 장애인 비례대표로 김 의원을 비롯 최보윤 국민의미래 후보(변호사·척수장애) 서미화 더불어민주연합 후보(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시각장애)가 당선을 확정지었다.나경원의 승리<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또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명예회장으로 장애인체육에 애정이 깊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동작을에서 54.01%의 지지율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45.98%)를 누르고 5선에 성공했다.
이용 의원이 출마한 하남갑 지원유세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한편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평창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으로 '아이언맨' 윤성빈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이용 의원(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 공천을 받아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6선'에 성공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199표' 차 고배를 마셨다. 추미애 당선자가 50.58%, 이 의원이 49.41%의 지지를 받았다. 말 그대로 '초박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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