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기업간담회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오른쪽)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전시체험관 ‘SPORTS 360°’에서 열린 스포츠 기업 간담회에서 웨이브컴퍼니의 자체 개발 소재 활용 운동 플랫폼(TraceMe)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새로운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스포츠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체육공단은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전시체험관 ‘SPORTS 360°’에서 스포츠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SPORTS 360°은 혁신 기술과 스포츠과학이 융복합된 스포츠용품을 일반 시민이 체험하며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스포츠산업 테스트베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제4차 스포츠산업 중장기 계획 수립과 관련한 스포츠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월 2024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리얼디자인테크의 실외 체감형 실내 사이클링 시스템, ㈜웨이브컴퍼니의 자체 개발 소재 활용 운동 플랫폼(TraceMe) 등을 통해 스포츠산업 혁신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스포츠산업 R&D 지원과 투자 펀드 확대에 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으로 성장단계에 있는 스포츠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하려면 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국내 참여·관람 스포츠 성장을 위한 생활체육·프로스포츠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오갔다.

체육공단 박용철 전무이사는 “스포츠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문체부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혁신 기술을 통한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