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말과교감으로치유‘힐링승마사업’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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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4년도 힐링승마 사업 개시. 사진 | 한국마사회 |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말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 받는 ‘힐링승마’ 참여대상을 더 넓힌다.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올해 한층 확대된다. 한국마사회 협력 민간 우수 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 중 힐링승마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 100개소를 선정 완료했고, 11일부터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인 동 사업은 그동안 한국마사회가 소방관 등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 및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는 사회공익직군 대상을 확대해 기존의 소방관, 교직원, 간호사 등에서 간호조무사까지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이나 범죄피해자 등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10회 기준 강습비 30~50만원 중 80%~100%에 해당하는 비용을 한국마사회가 부담한다.
일반 국민의 경우, 만 19세부터 65세까지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800명을 선정한다. 역시 기승비용의 40%는 한국마사회가 지원한다. 또한 저출산 극복 등 정부기조를 반영해 다자녀 양육자(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에게는 원하는 승마장과 강습반에 대한 선정 우선권이 부여된다.
말산업정보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일반국민은 11일부터 18일까지, 사업공익직군 및 일부 취약계층은 19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말산업의 핵심동력인 승마 저변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의 대표사업인 힐링승마를 통해 치유가 필요한 곳에 힐링을 전파하는 한편 더 많은 분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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