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박지원,국가대표2차선발전1500m우승...황대헌은500m서또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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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흰색 헬멧)이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황대헌(빨간 헬멧)은 5위에 그쳤고, 이어진 500m 결승에선 실격 당했다. /뉴스1
충돌 변수가 사라지자 박지원(28·서울시청)이 남자 쇼트트랙 세계 최강자 위용을 뽐냈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759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7일 열린 1차 선발전과 랭킹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을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뽑는데, 박지원은 이날 우승으로 랭킹 점수 단독 선두(89점)으로 올라섰다. 12일 열리는 1000m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대표팀 선발을 확정했으며,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도 확보했다.
박지원은 1차 선발전에선 황대헌(25·강원도청)과 충돌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당시 5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부딪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 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어 또다시 두 선수가 충돌하면서 황대헌이 고의로 박지원을 견제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 둘은 이날 1500m 준결승에서도 같은 조에서 뛰었으나 충돌은 없었다. 박지원은 1위로 결승에 올랐고, 황대헌은 3위에 그쳤다. 황대헌은 각 조 3위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워 결승행 막차를 탔다. 결승에서도 박지원이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한 반면, 황대헌은 이렇다 할 활약 없이 7명 중 5위에 머물렀다.
이어진 500m 경기에선 두 선수 모두 웃지 못했다. 박지원은 준준결승에서 4위에 그쳐 탈락했고, 황대헌은 결승에 올라 2위로 골인했으나 실격 처리됐다. 박장혁(스포츠토토)를 인코스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직선 주로 끝에서 그에게 길을 내주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날 랭킹 점수 5점(1500m 5위) 획득에 그친 황대헌은 현재 총점 8위에 올라있다. 12일 1000m 경기 결과에 대표팀 승선 여부가 달렸다.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개인전 출전은 어렵다.
여자부에선 ‘돌아온 에이스’ 최민정(26·성남시청)이 500m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대표 선발전에 출전을 포기하고 1년간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1차 선발전에서 1000m 1위를 하며 복귀를 알렸고, 이날 500m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에선 심석희(서울시청)가 우승했다. 현재 랭킹 점수 1위 심석희(100점), 2위 최민정(91점) 모두 1000m 결과와 관계 없이 대표팀 승선을 확정했다.
충돌 변수가 사라지자 박지원(28·서울시청)이 남자 쇼트트랙 세계 최강자 위용을 뽐냈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759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7일 열린 1차 선발전과 랭킹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을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뽑는데, 박지원은 이날 우승으로 랭킹 점수 단독 선두(89점)으로 올라섰다. 12일 열리는 1000m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대표팀 선발을 확정했으며,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도 확보했다.
박지원은 1차 선발전에선 황대헌(25·강원도청)과 충돌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당시 5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부딪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 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어 또다시 두 선수가 충돌하면서 황대헌이 고의로 박지원을 견제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 둘은 이날 1500m 준결승에서도 같은 조에서 뛰었으나 충돌은 없었다. 박지원은 1위로 결승에 올랐고, 황대헌은 3위에 그쳤다. 황대헌은 각 조 3위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워 결승행 막차를 탔다. 결승에서도 박지원이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한 반면, 황대헌은 이렇다 할 활약 없이 7명 중 5위에 머물렀다.
이어진 500m 경기에선 두 선수 모두 웃지 못했다. 박지원은 준준결승에서 4위에 그쳐 탈락했고, 황대헌은 결승에 올라 2위로 골인했으나 실격 처리됐다. 박장혁(스포츠토토)를 인코스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직선 주로 끝에서 그에게 길을 내주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날 랭킹 점수 5점(1500m 5위) 획득에 그친 황대헌은 현재 총점 8위에 올라있다. 12일 1000m 경기 결과에 대표팀 승선 여부가 달렸다.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개인전 출전은 어렵다.
여자부에선 ‘돌아온 에이스’ 최민정(26·성남시청)이 500m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대표 선발전에 출전을 포기하고 1년간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1차 선발전에서 1000m 1위를 하며 복귀를 알렸고, 이날 500m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에선 심석희(서울시청)가 우승했다. 현재 랭킹 점수 1위 심석희(100점), 2위 최민정(91점) 모두 1000m 결과와 관계 없이 대표팀 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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