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3관왕임시현,3연속올림픽김우진…파리에서금메달사냥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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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협회, 평가전 거쳐 태극 궁사 6명 선발
항저우 3관왕 임시현 1위로 생애 첫 올림픽
김우진, 3연속 올림픽 출전 진기록 달성2024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 대한양궁협회 제공 임시현(21), 전훈영(30), 남수현(19), 김우진(32), 이우석(27), 김제덕(20).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화살을 쏠 양궁 국가대표 6인(남녀 각 3명)이 최종 선발됐다.
대한양궁협회는 11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을 치른 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리커브 남녀 각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8명은 이날까지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치르며 순위 싸움을 벌였다. 남녀 상위 1∼3위에게만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여자부에서는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 모두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낸 임시현은 1위에 올랐다. 3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임시현은 최종 1·2차 평가전마저 모두 1위로 통과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수현은 2023 전국체육대회 여자 단체·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3위에 올라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번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은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여자단체·혼성단제 금메달 이후 이렇다 할 국제대회 성적이 없었지만, 3위로 3차 선발전을 통과한 데 이어 최종 평가전에서는 2위에 올랐다.
2024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대한양궁협회 제공 남자부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제덕(20), 김우진(32)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남자 단체·혼성 단체) 이우석(27)이 파리 올림픽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최종 1·2차 평가전을 모두 1위로 통과한 김우진은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파리까지 가게 돼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진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임동현(아테네·베이징·런던 대회), 장용호(애틀랜타·시드니·아테네 대회) 이후 역대 3번째다. 김제덕은 3위에 올라 파리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우석은 2위로 마침내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우석은 코로나19로 대회가 한 해 미뤄지면서 다시 선발전을 치른 결과 출전권을 놓친 아픔이 있었다.
양궁 선수 안산. 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발탁 과정은 올림픽 메달 경쟁보다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다툰 이번 대회에서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도쿄올림픽 3관왕(혼성·여자 단체전, 개인전)이었던 안산은 3차 선발전 문턱을 넘지 못해 최종 평가전에 나서지도 못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 대회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은 3차 선발전을 2위로 통과했지만, 이번 평가전에서 탈락해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도쿄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맏형 오진혁(43)은 3차 선발전 8위로 가까스로 평가전에 진출했지만, 8위에 그쳤다.
항저우 3관왕 임시현 1위로 생애 첫 올림픽
김우진, 3연속 올림픽 출전 진기록 달성2024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 대한양궁협회 제공 임시현(21), 전훈영(30), 남수현(19), 김우진(32), 이우석(27), 김제덕(20).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화살을 쏠 양궁 국가대표 6인(남녀 각 3명)이 최종 선발됐다.
대한양궁협회는 11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을 치른 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리커브 남녀 각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8명은 이날까지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치르며 순위 싸움을 벌였다. 남녀 상위 1∼3위에게만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여자부에서는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 모두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낸 임시현은 1위에 올랐다. 3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임시현은 최종 1·2차 평가전마저 모두 1위로 통과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수현은 2023 전국체육대회 여자 단체·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3위에 올라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번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은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여자단체·혼성단제 금메달 이후 이렇다 할 국제대회 성적이 없었지만, 3위로 3차 선발전을 통과한 데 이어 최종 평가전에서는 2위에 올랐다.
2024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대한양궁협회 제공 남자부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제덕(20), 김우진(32)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남자 단체·혼성 단체) 이우석(27)이 파리 올림픽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최종 1·2차 평가전을 모두 1위로 통과한 김우진은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파리까지 가게 돼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진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임동현(아테네·베이징·런던 대회), 장용호(애틀랜타·시드니·아테네 대회) 이후 역대 3번째다. 김제덕은 3위에 올라 파리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우석은 2위로 마침내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우석은 코로나19로 대회가 한 해 미뤄지면서 다시 선발전을 치른 결과 출전권을 놓친 아픔이 있었다.
양궁 선수 안산. 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발탁 과정은 올림픽 메달 경쟁보다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다툰 이번 대회에서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도쿄올림픽 3관왕(혼성·여자 단체전, 개인전)이었던 안산은 3차 선발전 문턱을 넘지 못해 최종 평가전에 나서지도 못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 대회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은 3차 선발전을 2위로 통과했지만, 이번 평가전에서 탈락해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도쿄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맏형 오진혁(43)은 3차 선발전 8위로 가까스로 평가전에 진출했지만,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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