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女테니스대표팀3승,12일인도전이플레이오프행승부처[BJK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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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배 감독, 김다빈, 박소현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김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11일, 중국 창샤 문아일랜드 클레이파크에서 열린 BJK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3차전에서 태평양 연합국을 3-0으로 완파했다. 한수 아래의 태평양 연합국을 상대로 그간 복식에만 출전했던 박소현(301위, 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과 김다빈(682위, 강원특별자치도청)이 단복식에 모두 출전해 승리를 완성했다.
1단식에서 김다빈은 메헤티아 부시를 6-0 6-1로, 2단식에서 박소현은 루비 코피을 6-0 6-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승리가 확정된 후 열린 복식에서는 박소현-김다빈 조가 그대로 출전해 타라니 카모에-엘레노 슈스터 조를 6-2 6-1로 꺾었다. 김다빈 37분, 박소현 33분에 이어 복식 경기는 53분만에 종료되며 경기 전체 소요 시간은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2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9일 뉴질랜드, 10일 대만과의 경기에서 모두 3-0 승리를 거둔 오늘 경기마저도 셧아웃을 완성하며 3승, 매치 마진 +9를 기록 중이다. 3승이지만 매치 마진이 +7인 중국에 앞서 여전히 예선 중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6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는 상위 2팀이 11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반면 하위 2팀은 내년 2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이미 3승을 거뒀기 때문에 최소 4위는 확보한 상황이다. 오늘 승리로 2그룹 강등은 확실히 피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였던 플레이오프 출전은 12일 인도와의 경기를 통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11일 경기에서 대만을 2-1로 꺾고 2승 1패, 조 3위가 됐다.
대회 최종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인도는 뉴질랜드를 상대한다. 이번 대회에 WTA 투어에서 활약하는 대어급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킨 중국이기 때문에 한국이 중국을 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를 제압해 중국과의 최종전 이전에 안전하게 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짓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번 대회에서 2팀이 동률일 경우에는 승자승, 3팀 이상이 동률일 경우에는 매치 득실, 세트 득실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한국이 현재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지막 2경기 결과에 따라 목표로했던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칠 수 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2024 BJK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중간 성적
1위. 한국 3승 0패 / +9
2위. 중국 3승 0패 / +7
3위. 인도 2승 1패 / +1
4위. 뉴질랜드 1승 2패 / -3
5위. 대만 0승 3패 / -5
6위. 태평양 연합 0승 3패 / -9
2024 BJK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12일 경기
한국(3승) vs 인도(2승 1패)
중국(3승) vs 태평양 연합(3패)
대만(3패) vs 뉴질랜드(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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